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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관하여....

CJ용이 작성일 25.05.03 12:52:26 수정일 25.05.03 13:54:38
댓글 44조회 20,907추천 92

제글이 생각하면 엽기라고 생각하며 씁니다

 

바야흐로 5년 하고 6개월정도 전쯤?

 

저희 누나가 백혈병에 걸렸다고 글을 쓰고

 

혈액 문제 때문에 글도 쓰고 해서

 

짱공 여러분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헌혈증 및 직접 현혈해서 도움을 주셔서

 

감사 했습니다

 

 

결론 적으로 골수이식 받고 5년넘게 재발 및 수치가 나쁘지 않았으니

 

완치가 됐다 라고 생각 할수 있겠네요

 

지난 12월경에 5년이 지났다고

 

(저는 기간은 다 잊어버렸지만 엄니께서 딸일이라 기억을…)

 

 

각설하고…

 

이 글이 엽기유머인 이유는

 

제가 4월 4일에 건강 검진 했는데

 

상복부 초음파 검사때

 

신장암을 발견하여 수술 준비중 입니다

(제가 우리 아이들의 집안 내력이 되어 버렸네요)

 

 

덜덜덜

 

다행이 암크기가 7센치까지가 1기라고 하는데

 

저는 3센치..

 

초음파 할때도 보통 4센치 이상 되었을때 발견된다고

 

운이 좋다고..

(운이 좋으면 암에 안걸렸겠지 ㅜㅠ)

 

아무튼 우리 부모님 자식 2명이 다걸려, 100% 암 달성..

 

 

결론 

 

첫째, 우리모두 건강검진을 꼭 받자

 

둘째, 암이 생겨도 운좋은곳에 생기면 예후가 좋다더라

 

셋째, 교수님이 물어보길 실비 들었냐고.. 있다니 로봇수술 하자더라. 실비는 꼭 가입하자…!

 

마지막, 수술 날짜는 6월 5일 오후 1시부터 약 3시간 걸린다고.. 기도 많이 해주시고 깨어나고 밤쯤이면 관련 글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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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능25.05.03 13:21:54댓글바로가기
    0
    로봇 수술은 의사의 실수를 줄여줄 수 있을 뿐이고 수술 결과에 엄청 뭔가 좋은 기술은 아니라고 합니다. 의사 실력이 충분하면 필요없다고 합니다.
    괜히 실비 물어보고 비싼 걸로 수술해 먹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으니 로봇 수술이 꼭 필요한가 한 번 알아보세요.
  • K2Hwan25.05.03 12:55:55댓글바로가기
    0
    얼마나 마음이 떨리실지 헤아릴수도 없지만. 꼭 완쾌 하셔서 돌아오시길 빕니다.
  • CJ용이25.05.03 12:59:12댓글바로가기
    0
    첫날에만 조금 울었고 겁나 화 딱지 나고 했는데
    뭐 제가 걸리고 싶어서 걸린것도 아니고
    화 내봐야 해결되지도 못하니까
    그냥 저냥 하루하루를 똑 같이 보내는 중입니다
    수술하고 조심하면 되겠죠 누나도 그랬으니..
  • K2Hwan25.05.03 12:55:55 댓글
    0
    얼마나 마음이 떨리실지 헤아릴수도 없지만. 꼭 완쾌 하셔서 돌아오시길 빕니다.
  • CJ용이25.05.03 12:59:12 댓글
    0
    첫날에만 조금 울었고 겁나 화 딱지 나고 했는데
    뭐 제가 걸리고 싶어서 걸린것도 아니고
    화 내봐야 해결되지도 못하니까
    그냥 저냥 하루하루를 똑 같이 보내는 중입니다
    수술하고 조심하면 되겠죠 누나도 그랬으니..
  • 당근빠떼루25.05.03 13:19:21 댓글
    0
    한숨 푹 주무시고 나면 말끔해질겁니다!!!
  • CJ용이25.05.03 13:23:3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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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에 혹부리 염감님 혹처럼 이쁘게 암이 자라서
    암 때고 절개한 부분 봉합 하면 깔끔하게 수술 끝날것 같다고
    그런데 신장이 간 다음 혈액이 많이 모이는 장기라 시간이 3시간이나... 덜덜덜 중입니다
  • 단능25.05.03 13:21:54 댓글
    0
    로봇 수술은 의사의 실수를 줄여줄 수 있을 뿐이고 수술 결과에 엄청 뭔가 좋은 기술은 아니라고 합니다. 의사 실력이 충분하면 필요없다고 합니다.
    괜히 실비 물어보고 비싼 걸로 수술해 먹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으니 로봇 수술이 꼭 필요한가 한 번 알아보세요.
  • CJ용이25.05.03 13:27:50 댓글
    0
    1번 선택지 개복 수술
    2번 선택지 복강경 수술
    3번 선택지 로봇 수술

    이라, 전 예후도 생각하고 해서 로봇을 선택했을 뿐이예요

    아마도 실비가 없으면 개복을 했을꺼예요
  • 유머나라출장25.05.03 22:33:31
    0
    @CJ용이 개복은 되도록 안하는게 좋다더군요
  • 여름꽃향기25.05.03 13:51: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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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요즘 흉통을 달고 살고 있는데, 심장초음파, 심장CT, 심전도, 폐 엑스레이, 가슴초음파 등 이거저거 다 측정해 봤는데 결과가 나오는게 없어서 항상 불안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성인가? 혹시 어디 암 걸린게 아닐지.. 하는..
    암 진단 받으셨을 때 제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상심이 크셨을거 같습니다.. ㅠ

    수술 잘 받으시고 좋은 결과로 와 주시길 바랍니다!
  • CJ용이25.05.03 13:58:48 댓글
    0
    감사합니다
    술도 끊은지 7개월 정도 되는데

    음 반 10년 대표직 관련 일을해서 스트레스로
    암이 걸린것 같은.. 덜덜덜 입니다.

    여름꽃향기님도 너무 불안해 마시고 오늘이 어제와 같이 흘러가시길.
    물론 돈이나 좋은 것은 어제보다 흘러 넘치시길
  • 아나킨스카이25.05.03 14:19:49 댓글
    0
    수술 무조건 잘 되실겁니다. 처음 뵙는 님이지만 기도 드리겠습니다. 화이팅!!
  • CJ용이25.05.03 15:48:18 댓글
    0
    감사합니다

    여기 글 쓴 이유가 다들 가족같이 정들어서
    (가입한지 20년이 넘어서)

    걱정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 운이다요25.05.03 14:23:21 댓글
    0
    별거 아니다 생각하시고 잠시 계시면 다 없던일처럼 좋아지실겁니다! 화이팅!!!
  • CJ용이25.05.03 15:49:39 댓글
    0
    옙, 저도 운이다요님 말씀처럼
    별거 아니다 생각중입니다만
    가끔가다 아직 수술이 좀 뒤에 있어서 불안할때가 ㅜㅠ
  • 불알만흑형25.05.03 14:26:28 댓글
    0
    힘내세요
    반드시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일어나실겁니다 👍
  • CJ용이25.05.03 15:51: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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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감사합니다
    아픈곳은 없긴 한데
    안에 암이랑 같이 있으니 괜히 어딘가 불편하니..
  • FuryHerO25.05.03 14:44:30 댓글
    0
    저는 병원종사자지만, 조기검진은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잘 될겁니다!!
  • CJ용이25.05.03 15:52:58 댓글
    0
    옙, 저는 가족들도 그렇고 해서 2년마다 건강검진은

    무조건 하고 있습니다

    FuryHero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 고장난키보드25.05.03 15:31:43 댓글
    0
    저랑 비슷한 경우군요
    30대에 초음파로 신장에 혹 발견
    바로 강남세브란스 병원 ct찍고 한 달 후 12월 31일 수술
    젊어서 신장하나 없애기는 뭐하다고 신장을 떼고 암만 도려내고 다시 붙이는
    부분절제술 시행. 암인지는 절제술 하고 검사하는 걸로.
    결론은 암은 맞았음. 근데 전이가 적은 순한암이라 다행
    10년이 지나고 그냥 평범하게 생활합니다. 오히려 관리를 잘해선가 신장수치는
    다른 사람보다 더 좋은 듯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전이만 안 되면 암이라도 그냥 혹덩이 인겁니다
  • CJ용이25.05.03 15:58:47 댓글
    0
    저도 건강검진중에 발견
    혹처럼 외부로 자라나서 그부분만 절제한다고
    교수님이 보자마자 암이라 하시는데
    사실 97%확률쯤 이라고 3%정도는 양성혹 이라고
    ㅎㅎ
  • 묘이진25.05.03 16:05:36 댓글
    0
    불행 중 다행으로 초기에 발견하셨으니 1기면 거의 완치될 확률이 높습니다.
    중요한 건 항암 치료 시에 체력입니다. 요즘에는 의사들도 감염의 위험이 높은
    생 음식, 회 같은 것들 만 피하고 여러가지 골고루 잘 먹으라고 합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CJ용이25.05.03 16:24:16 댓글
    0
    감사합니다
    운동도 수술 끝나고 좀 하고
    저는 일하느라 와이프에게
    아이들 거진 다 맞겼는데
    (전업주부라)
    이제 아이들이랑 같이 보내는 시간을 늘리려구요 ㅎㅎ
    묘이진님도 항상 행복이 함께하시길
  • Feellip25.05.03 16:21:48 댓글
    0
    수술잘되시고 앞으로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CJ용이25.05.03 16:27:28 댓글
    0
    감사합니다 그래도 검진센터에서 검사결과
    확인하고 바로 상급병원 알아봤는데
    큰병원 예약했더니
    5월 23일 접수되서 다른 병원 예약해서 올해 수술까지 가능한듯 하네요
    교수님 말씀이 암이 1년에 0.5에서 1센치 정도씩 자란다고..
  • 긴고양이25.05.03 17:37:25 댓글
    0
    빠른 완치 되길 기원합니다
  • CJ용이25.05.03 18:42:07 댓글
    0
    감사합니다
    책에서 신장암 4센치 미만은 완치율이 98% 이상이라고
  • 촉한25.05.03 19:12:53 댓글
    0
    2020년대 들어서서 이모 한 분도 복막암으로 돌아가셨고
    (쓰러져서 병원 실려가셨는데 이미 전신에 암 전이된 상태)

    재작년에 저도 아버지께서 폐암으로 가셨지요 발견되었을 때 이미 3기였습니다.

    그래도 초기에 잘 발견되어 다행이십니다.

    부디 수술 잘 받으시고 암이 다시 재발하는 일이 없길 기원하겠습니다.
  • CJ용이25.05.03 22:03:06 댓글
    0
    예 감사합니다
    항상 촉한님과 가족분들께도 건강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 은톨이25.05.03 21:30:15 댓글
    0
    잘 될겁니다. 멀리 보고 걱정하지 마시구 하루하루 좋은 마음가짐으로 살면 됩니다. 건투를 빕니다.
  • CJ용이25.05.03 22:06:17 댓글
    0
    옙, 기분 좋게 보내려 노력중입니다만

    밤에 잠이 잘 안와서 하하하 걱정이 머리속에 있나봐요
  • 친일척살25.05.03 21:46:19 댓글
    0
    잘 되시길 바라고, 잘 되실겁니다.
    그리고 짱공의 순기능을 여기서 다시 확인합니다.
    연휴 첫날을 감사하고 행복하게 보냅니다. 님 덕분에, 짱공 회원님들 덕분입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CJ용이25.05.03 22:08:05 댓글
    0
    친일척살님,
    행복이 가득한 365일중에 오늘이 어제보다 행복해지는
    마법을 걸어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 ATS2825.05.04 00:28:21 댓글
    0
    힘내시길..진심 입니다
  • CJ용이25.05.04 00:35:21 댓글
    0
    옙, 감사합니다
    Ats28님도 행복 가득하세요
  • 오사카에서25.05.04 01:07:15 댓글
    0
    무서웠겠어요 ㅠ 항상 건강관리잘하시고 우리모두 건강합시다
  • CJ용이25.05.05 00:11:18 댓글
    0
    감사합니다
    안그렇다 생각했지만 불면증이 생긴듯 늦게 잠들어요 ㅜㅠ
    오사카에서님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 오사카에서25.05.05 00:14:44
    0
    @CJ용이 여자친구도 요즘들어 잠이안온다는데 병원가보라해야겠네요 ㅠ 잠이 보약이라는게 맞나봐요 고맙습니다!
  • 이브지오옵프25.05.04 02:35: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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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받으시고 몸 관리 잘 하셔서 이전보다 더 건강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 CJ용이25.05.05 00:12: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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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옙, 대신 살이 많이 쪄서 운동을 해야 ㅎㅎ
    담배는 안하고
    술도 끊었는데 이제 운동만 하면 ㅎㅎ
  • 초록돌고래25.05.04 06:27: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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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십시요! 요즘 의학기술이 발달해서 그냥 맹장수술
    한다고 생각하세요~ 진심으로 건강을 기원합니다
  • CJ용이25.05.05 00:14:54 댓글
    0
    담당 교수님도 초록돌고래님처럼
    여기 여기 절개해서 암 때어내고
    봉합하면 된다고 하시내요
  • 백수라쥐25.05.04 08:29:17 댓글
    0
    암을 초기에 발견한다는건 운이 좋다는게 맞아요
    금방금방 2기 3기 4기 말기 올라가거든요
    초기나 1기땐 어떤 암이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생존률 엄청높고 치료후 부작용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요
    4기나 말기에 치료시엔 살아남는것도 운이지만 부작용 심합니다
    와이프는 유방암이라 생존률은 높았지만 4기에 발견했기에 지금 할머니보다 못한몸이 되었습니다
    운동 못합니다. 오래 또는 빨리 걷지 못합니다. 계단이나 오르막길 할머니보다 느리고 무릎통증 호소합니다. 2kg이상 들면 위험합니다. 임파선 막혀서 한쪽팔이 마동석처럼 부어있고 좀만 더 부으면 아프다고 합니다. 다른팔도 위험상태입니다.
    그냥 힘안들이고 크게 움직이지않는 일상생활만 가능해요

    암을 초기에 발견하셨다니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치료후엔 일상으로 돌아올수 있다라고 편히 마음먹고 임하시길 바랍니다
    금방 건강해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CJ용이25.05.05 00:16:47 댓글
    0
    백수라쥐님, 감사합니다
    배우자님께서 아프신 와중에도 이렇게
    신경 써주시고...
    저도 님 배우자님께서 어제보다 조금은 더
    좋은 오늘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그비라아25.05.04 21:37:11 댓글
    0
    힘내세요~ 수술 잘되서 건강하시기 바래요
  • CJ용이25.05.05 00:17:46 댓글
    0
    그비라아님
    감사합니다. 가족분들과 아시는 모든 분들께서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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