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으론 이해는 됨. 저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관심을 안두니깐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민원 들어와야 협상테이블이 펼쳐질 가능성이라도 있으니... 비단 저 경우만이 아니라 행정이든 뭐든 사회 전반적으로 보면 진상짓하고 지.랄을 해야 원하는것을 얻기 쉬우니... "취재가 시작되자"가 괜히 마법의 단어겠음?
대한민국에서 장애인 문제는 인간과 가축의 관계와 유사함 동물도 감정을 지녔지만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도축 해야 함 즉 졸라게 불쌍하지만 그 가축을 위해 나를 희생하거나 그러진 않음 대신에 동물 복지를 '어느 정도' 해줌. 그러나 우리는 인간이기에 안 잡아 먹을 수는 없음 물론 채식을 하거나 동물의 권리를 위해 운동하는 사람도 있음. 하지만 대부분 일반사람들한테 욕만 개쳐먹음.
장애인 문제도 마찬가지 장애인도 똑같은 사람인데 비 장애인들이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외면 함 장애인을 안타까워 하지만 장애인을 위해 희생하거나 그러진 않음. 대신에 장애인 복지를 '어느 정도' 해줌. 그러나 비장애인과 똑같이 대우 해 줄 순 없음
즉, 둘 다 입장이 바뀌지 않은 이상은 서로를 이해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사항임.
하지만 둘에게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음. 외계인이 침공하지 않는 이상 도축 되진 않지만 우리 중 누구도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이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점
위의 영상도 빡친 가축들이 인간을 공격하고 나선 것과 유사함 장애인들은 자신들이 가축과 비슷한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함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이 받는 취급을 생각하면 충분히 생각해볼만 한 사항임.
장애인들끼리 공터에 모여서 암만 시위해봐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달리는 차를 세우고 시민들이 불편해해야 기자가 달려오고 언론이 보도를 한다 화물차가 멈춰서야 화물노동자를 돌아본다 택배가 멈쳐야 택배 노동자의 처우가 달라진다 누구든 장애인이 될수 있다 장애인연대 회장도 일반인이었다 나도 차에 받혀서 장애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