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어 50만원을 남편이 프라모델 산다고 썼어도 화를 내는 세상인데. 순서가 잘못된거지. 그래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해도 부부라면 당연히 먼저 얘길하고 행동에 옮겼어야지. 저건 나중에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이 되도 감정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오롯이 본인만 생각하고 행동한거야. 남편을 아끼고 사랑할줄 안다면 상처 받을것도 생각했어야지. 한번쯤 반대 입장이라는걸 고려하고 행동했어야 했다. 남편은 얼마나 찝찝할까? 내 사랑하는 아내가 가진 직업을 뒷바라지 해주면서 얻게 해준 사람인데. 먼저 고민털어놓고 했더라면 50이 아니라 100을 줘도 남편 입장에선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글쎄..아무리 죄책감이 있었대도 저러는건 아니지.. 남편입장에선 전남친 결혼식축의금으로 50씩이나 해주면서 왜 니 흔적을 남기냐고 생각했을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그렇게 하는걸 몰래 했다는 것만으로도 배신감을 느낄수도 있음. 그렇게 죄책감을 느꼈다면 남편이랑 얘기를 해볼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아예그냥 끝까지 몰래 했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