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시는 건 사일런트 피아노라는 건데, 낮에는 일반 피아노처럼 쓰다가, 밤에는 밖으로 소리 안나가고 헤드폰 꼽고 쓰는 기능이 있어서 소음을 줄일 수 있는 피아노입니다. 완제품으로 나오는 건 야마하에서 나오는 데 그건 좋지만 디지털 피아노 대비 비싸고(몇년전에 제일 싼게 400정도부터 시작했던 걸로 기억), 영창이나 삼익 등 일반 피아노를 업그레이드하는 건 제니오라는 업체에서 약 100만원 정도에 나와 있습니다만, 솔직히 소리가 좀 안 이쁩니다. 그리고 기술이 조금 부족하고요. 더군다나 피아노는 뭔가 영혼이 있는 것처럼 아끼는 사람들이 많아서 제니오로 개조하는 걸 꺼려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개조 하려면 피아노 나무를 뚫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100만원 정도면 쓸만한 디지털 피아노 구입이 가능하니까 경쟁에서 자꾸 밀려서 처음 나왔을 때는 획기적인 악기였는데, 생각만큼 보급되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