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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 부서의 비밀

민들레처럼살자 작성일 24.09.16 00:42:42

댓글 5조회 6,517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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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t6224.09.16 02:22:39댓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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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첫 공고를 나라에서 정한 최저로 맞추면
더 싸게 구했을텐데 바보 같이 7만달러나 줬네.

등록순

duvet6224.09.16 02:22: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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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첫 공고를 나라에서 정한 최저로 맞추면
더 싸게 구했을텐데 바보 같이 7만달러나 줬네.
탁천24.09.16 07:37: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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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봉이 올라갈수록 불안하군
이원상24.09.16 08:42:4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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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사람이 저렴한 일자리에 오는 경우는 없다.
쭉정이는 많이 모아놔 봐야 쭉정일 뿐이다.

요즘 대기업도 일부에서는 연봉 아낀다고 최소한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력 좋은 젊은 친구들이 재일 먼저 퇴사한다.
그걸 메꾸려고 짬이 찬 경력직들을 실부로 내 보내니 이번에는 의사결정을 할 사람들이 없어서 문제가 된다.(사람들이 고참 관리자들이 앉아서 노는 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사람들이 재대로된 의사 결정을 해줘야 효율성이 올라가고, 할 필요가 없는 걸 안 할 수 있는 거다. 관리자가 어떤 결정을 내리냐에 따라 같은 결과물을 100명이서 만들어 낼 수도 있고, 70명으로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나중에는 오려는 애들이 없으니 협력사 애들 꼬셔서 뽑아쓴다. 문제는 이 시점에는 이미 신입을 가르칠 여력이 없고, 협력사 경력직이라고 해도 기껏해야 2~3년차 밖에 안되기 때문에 (아무리 경력직이라도 경력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규모가 바뀌면 최소한 1~2년은 집중적으로 배워야 한 사람 몫을 한다. 이걸 가르쳐 줄 사람이 없으면 한 사람 몫을 하는 시기도 늦어질 뿐 더러, 최종적인 실력도 하향 될 수 밖에 없다.) 전체적인 실력은 하향 평준화 된다.

회사 입장에서는 저렴한 인력이지만 숫자를 늘려서 뽑아야 유지 되니 때문에 돈을 엄청 아낀 것도 아닌 상황이 된다(물론 아끼긴 아낀게 맞지만...)
문제는 그 정도 비용을 아끼기 위해 희생한게 전문인력들이라는 거다.

고참전문인력들은 어차피 은퇴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남아 있지만, 그들의 목적은 생존을 통한 안정적인 은퇴지 혁신이나, 후임들의 실력 향상이 아니다.
당장 돈을 아낀거 같지만, 전체 인력의 수준은 낮아지고, 더 이상 회사를 위해 충성하는 인력은 남지 않는다.

이렇게 악순환은 반복된다. 일자리가 없을 때는 그 나마 머리 수는 채울 수 있지만, 경기가 살아나는 순간 빈자리는 커질 수 밖에 없다.
민주내꺼24.09.16 09:50: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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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부분의 일자리는 최저 시급으로 돌아간다. 고급인재가 필요한 자리는 극소수이다
sabret24.09.16 13:05:2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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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계가 잡힌 기업 시스템은 개인이 어지간히 싸질러놔도 굴러가게 만듬. 전문성에 따라 업무 완성도나 진행이 더딜 순 있지만 마비는 안됨.
매니지먼트 아래로 쟤 빼면 운영에 문제 있다 싶은 애는 안건드림, 그 비율 제외하면 80%쯤은 저렇게 대체 대상이 됨. 더욱이나 SAP이나 세일즈포스 등 ERP운용하는 경우는 그 간극이 더더욱이나 줄어듬. AI들이 단순 반복업무도 다 뺏어가는 시점에 기술 발전이 고도화될 수록 그만큼 당신 일자리는 그렇게 안전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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