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본토를 공격중인 우크라이나군이 이번엔 러시아군의 주요 보급로로 쓰이는 다리를 폭파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더니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나옵니다.
폭파된 다리 일부는 물 속으로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현지시각 16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11km 떨어진 러시아의 세임강 다리가 우크라이나군의 로켓 폭격으로 무너진 겁니다.
두 차례에 걸친 폭격으로 다리를 건너던 차량 탑승자 두 명이 사망했고, 인근 27개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이 다리는 러시아군의 병력과 무기, 장비가 오가던 전략적 요충지로, 현지에선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군이 물자 공급과 민간인 대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 침공 이후 포로로 잡힌 러시아군을 수용하는 시설 내부도 공개하며 심리전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의 보호 하에 러시아 쿠르스크로 들어간 외신들은 부서진 레닌의 동상과 지하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82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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