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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은근 공감하는 구로·가산 디지털 단지 분위기

woonyon 작성일 24.04.09 15:09:34
댓글 32조회 9,717추천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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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산/구로디지털단지는 구로공단이었고 공단은 사람을 위한 곳이 아니라
    공산품 생산을 위한 곳임.
    주체가 물건이지 사람이 아님. 즉 교과서에서 배운 식으로 표현하자면 산업혁명으로 '인간소외'가 발생하는 본진임.
    용어만 디지털단지로 바뀐거고 공단이라는 본질은 변함이 없으므로 분위기 ㅈ같은게 사실...
    교통도 사람이 우선이 아니라 물류이동 효율성으로 짜여져 있어서 묘하게 ㅈ같음. 소외당하는 묘한 기분.
  • 1
    진짜 가디 구디 출근할때 전철에서 내리는 사람들 보며 인간의 존재, 존엄, 사회의 의무, 삶이란 무엇가?, 우린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가.

    별별 생각하며 걸음
  • _Alice_24.04.09 15:14:13댓글바로가기
    1
    여의도는 빌딩숲 옆에 공원도 있고 한강도 가까이 있고 여의도역 4사거리가 그래도 팍 트여있다는 느낌을 받음
  • ATS2824.04.09 15:13:00 댓글
    0
    안가봐서 모르겠다리..
  • _Alice_24.04.09 15:14:13 댓글
    1
    여의도는 빌딩숲 옆에 공원도 있고 한강도 가까이 있고 여의도역 4사거리가 그래도 팍 트여있다는 느낌을 받음
  • 원조짬뽕24.04.09 15:55:22 댓글
    0
    맞음. 여의도는 도로도 넓고 공원도 많은데 구디나 가디는 도로도 좁고 공원도 없는데 사람은 오지게 많음. 거기에 지상철이라 도로위에가 더 복잡함.
  • 하하하쏭24.04.09 15:14:36 댓글
    0
    짱공도 저쪽에 있지 않나?
  • 찢석열구속24.04.09 15:17:51 댓글
    0
    구로디지털단지 어디 안에있었던거 같은 기억이
  • 존나행복한남자24.04.09 15:17:37 댓글
    0
    오바 아닌가여;;
  • _pepsi24.04.09 15:22:16 댓글
    0
    근데 진짜 구디가면 칙칙한데
    노량진 가면 우울해여 ㅋㅋㅋㅋㅋ 묘한 그 느낌
  • 야너가먹었냐24.04.09 20:15:56
    1
    @_pepsi 어 전 노량진 좋았어요
    재수하면서 63빌딩보며 쉬고
    싸고맛있는 먹거리도 많고

    그래서 재수 실패
  • Zin™24.04.09 15:17:39 댓글
    0
    저 동네 출퇴근 길 지하철 보면 다들 좀비 인줄...앞사람 따라 줄줄줄...
  • 크림빵오리24.04.09 15:19:54 댓글
    0
    구디는 그나마 나음. 깔깔거리도 있고..근데 가산쪽가면 정말 분위기가 다른듯
  • 창경궁로24.04.09 15:25:26 댓글
    0
    예전 구로공단이라 그런가
  • 이웃집또털엉24.04.09 15:32:29 댓글
    0
    구디역 부근에서 3년다니고 현재 삼성동에 8년째 근무중입니다.
    가끔 가디 구디쪽에 업체 미팅이나 술자리로 갈 일이 있어서 확연이 느끼는게
    이게 사람들 사이에서 풍기는게 다릅니다.
    삼성역-선릉역-역삼역-강남역 방향으로 점차 유동인구 연령대가 낮아지는것도 확 느껴지는 것처럼
    가디구디는 진짜 내가 저기로 회사다닐때도 그랬구나 싶을정도로 복장, 기운부터 뭔가모르게
    활기찬 느낌이 아닌 삭막하고 오늘 열심히 일했으니 화이팅! 이게 아니라 오늘도 겨우 버텼구나 라는 기운을 받아요.
    이건 직접 가봐야 느낌을 압니다...
  • 시베리안개숙희24.04.09 15:35:42 댓글
    0
    도시 계획을 잘못한 듯
  • 아자즈24.04.09 15:35:5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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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공단 가리봉이 뭐 이름바꾸고뭐... 공단이지뭐
  • 몰라여읍24.04.09 15:52:42 댓글
    0
    대부분 보는 직장인이
    다들 출근할 생각에 우중충하니 ㅋㅋ 분위기도 ㅋ
  • 까르네24.04.09 15:57:50 댓글
    0
    거기 근처 신도림도 조ㅈ같아요.
  • 아그렇습니까24.04.09 16:42:40 댓글
    0
    중간가로 지르는 기찻길때매 시야더 애매하게 차단되있음 거대한 담장이 길게
  • 윈터솔져24.04.09 16:46:16 댓글
    0
    가산디지털단지 15년근무했던 경험으로 말하면 정말 잣같은 동네 맞고 아직도 200월급주는 양아치회개많고 조ㅈ소무덤도 맞고 특히나 출퇴근시 지옥이고 한쪽은 안양천 반대편은 철길이라서 도시 섬이고 도시계획변경조차 불가능한 곳임...예전에 철길반대쪽으로 지하차도 뚫으려고 했는데 그것도 흐지부지...
  • JohnNa24.04.09 17:49:31 댓글
    1
    가디는 닭장이지..
    강남은 빌딩끼리 간격도 넓은데
    가디는 정사각형 통짜에 디자인도 다 똑같으니까...
  • 산기슭곰발24.04.09 19:45:33 댓글
    0
    가산/구로디지털단지는 구로공단이었고 공단은 사람을 위한 곳이 아니라
    공산품 생산을 위한 곳임.
    주체가 물건이지 사람이 아님. 즉 교과서에서 배운 식으로 표현하자면 산업혁명으로 '인간소외'가 발생하는 본진임.
    용어만 디지털단지로 바뀐거고 공단이라는 본질은 변함이 없으므로 분위기 ㅈ같은게 사실...
    교통도 사람이 우선이 아니라 물류이동 효율성으로 짜여져 있어서 묘하게 ㅈ같음. 소외당하는 묘한 기분.
  • 나_돌아갈래24.04.09 19:48:05 댓글
    1
    진짜 가디 구디 출근할때 전철에서 내리는 사람들 보며 인간의 존재, 존엄, 사회의 의무, 삶이란 무엇가?, 우린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가.

    별별 생각하며 걸음
  • 개개공양이24.04.09 19:52:37 댓글
    10
    ㅋㅋㅋㅋㅋㅋㅋㅋ허영이 하늘을 찌르는구나....이젠 공간마저 레벨을 두려하네....불쌍들하다 불쌍해..
  • 훠큐24.04.09 22:41:58 댓글
    1
    제가 지금 가산디지털단지에 출퇴근 중인데 본문같은 느낌 느껴본적이 없는데;

    집이 멀어서 일찍 출발하느라 좀 피곤하긴해도 아침마다 우르르 출근하는 사람들보면 활기느껴지고 좋던데요..

    너무 세상을 우울하게만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네요 힘들 내십쇼
  • 탁천24.04.09 23:34: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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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시간에 안양천 벚꽃길 가보면 그런 생각 싹 사라짐
  • 우사켄나24.04.09 23:43:18 댓글
    3
    뭔 ㅄ같은 소리들을 참...잘하고 있네
    강남에 좃같은 다단계랑 코인사기꾼 회사들 본진인건
    왜 아무도 지적을 안하지?
    노예새끼들이라 그런가 뇌까지 절여졌구만
    아주 쇠고랑 자랑들 하면서 허세부리는거
    겁나 꼴값하네 ㅋㅋ
  • 마시맬로우24.04.10 00:54:0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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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팅~!!
  • Nobodyzo24.04.09 23:50: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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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공단 옛날부터 그랬음 그 ㅈ같은 분위기
    그래서 대형빌딩도 세우고 이름도 바꿔바도
    그냥 진짜터가 있나봄 사람들도 축쳐저 있는거
    같고 독산살때 디게 우울했는데
    어릴때 회사 그만두고 일본애니 하청받는
    회사에 면접보러 구디인지 가디인지
    갔었는데 처음에 얼마준다는 말을
    안해서 직접적으로 물어보니 60 인가?
    그말듣고 아~네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감 ㅋㅋ 물론 그시기가 12시간 교대하고
    200받을 때긴 했는데 아직도
    착취하는 이런곳 있구나 했었음
    지금도 구디나 가디보면 그생각밖에 안남
  • 그라나타스24.04.09 23:52:42 댓글
    0
    저기 건물들이 '높게 + 유리로 번쩍하게 지어진' 것만 보면, 겉으로는 좋.아.보.이 지만...

    소위 아파트형 공장이라고;; 안에 들어가면 말그대로 '공장형 사무실'입니다. 철창도 있습죠;; 엄청 칙칙함.

    물론 판교같은 내부를 구성한 곳도 아~주 간혹가다가 있긴 한데;;; 대부분은 철창임.

    저기 들어가는 회사들은, 애초에 사장들 마인드도 조ㅈ소.
  • 실온보관24.04.10 02:05:05 댓글
    1
    염병들 떨고 앉았네 ㅋㅋㅋㅋㅋ
    5인미만 이나 현장 어떤줄도 모르고ㅋㅋ
  • 피가쭉24.04.10 03:14:41 댓글
    0
    어릴때부터 가리봉/구로공단 많이 다니고, 지금도 가디/구디 근처 살아서 자주 가는데.. 특이점은 잘 모르겠지만
    으른의 동네는 맞는 듯.

    다만 개인적으로 강남과 종로, 서울역보다 버스 노선이 적어서 거리는 덜 복잡한데 지하철은 신도림 저리가라고ㅠ
    그리고 서울 중심과 다르게 어떤 시위에도 주변은 동요하지 않는다.
    장점은 저렴한 물가는 유지된다..?

    삭막하다 느끼는 이유는 원래 공단이니 그 공단에 주거지역이 거의 없고 다 오피스 / 아파트형 공장이라 좀 회색도시의 느낌이 난다?

    뭐 개인적으로는 천도 있고 벚꽃도 이쁘고 나쁘지 않음요ㅋ
  • 앙큼이124.04.11 11:58: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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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디지털단지 23년살았는데 확실히 20여년전에 처음 왔을때는 높은건물도 거의 없었고 특유의 공장 건물도 엄청 많았고 나이대도 높았는데 최근에는 그래도 높은건물 계속 올라가고 원룸도 많아져서 젋은 사람도 많이 늘어났고 유동인구도 늘어난 느낌, 깔깔거리, 먹자골목이 주요 상권이다보니 퇴근 후에는 그대로 절은 사람들부터해서 나이좀 있는 사람들까지 북적되는 분위기는 있음.

    가산에서는 직장이 있었던지라 12년정도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서 일했었는데 일단 출, 퇴근때 20시정도까지는 유동인구는 많음, 그런데 상대적으로 높은건물은 많지만 다 회사, 사무실이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만 많다보니 21시만되도 거리에 사람이 거의 없음, 여기는 먹거리 상권도 거의 없을뿐더러 예전에는 마리오 아울렛에서 옷 사려는 사람들이 북적였는데 작년에 마리오 점포 정리하고나서는 그마저도 유동인구가 다 줄었음.

    출퇴근때만 북적이다가 밤되면 사람들 사라진 아포칼립스 도시가 되어버림.
  • 혁재야털뽑자24.04.12 11:47: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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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비슷하게 느끼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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