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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일베어 논란에 대하여....

잠온닥!! 작성일 23.08.22 00:23:47
댓글 58조회 11,331추천 72

안녕하세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43년째 부산에서 살고 있고

심지어는 군대도 부산 53사단을 나온(ㅡㅡ) 아재입니다.

여러분의 매일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짱공에 올라오는 게시글에 본문의 내용과 전혀 상관없이

‘일베어’ 논쟁이 일어날 때가 간혹 있습니다.

저도 거기에 두번정도 댓글로 참여한 적 있었구요.

이대로 내버려뒀다가는 논쟁만 계속될 뿐 결론이 나지

않을거라는 판단에 지금까지 제가 생각해왔던 바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물론 이걸로 결론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을 뿐더러

새로운 논쟁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또한

염려에 두고 있습니다.

 

좀 길더라도 찬찬히 읽어보시고 여러분들의 의견표현

부탁드립니다.

비판적인 의견도 얼마든지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먼저 경상도 사투리에 대한 설명부터 해보겠습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나?’ 와 ‘노?’ 의 차이점

 

나 와 노 는 둘다 의문형 문장의 어미에 붙습니다.

나 는 긍정, 부정을 묻는 의문문의 어미에 붙습니다.

예를 들어 일어났어? 밥먹었어? 출근했어? 등등

이걸 경상도 사투리로 바꾸면

일어났나? 밥먹었나? 출근했나? 등등이 됩니다.

 

노 는 서술형 대답을 원하는 의문문에 붙습니다.

언제 일어났어? 밥 뭐먹었어? 몇시에 출근했어? 등등

이걸 경사도 사투리로 바꾸면

언제 일어났노? 밥 뭐먹었노? 몇시에 출근했노? 가 됩니다.

 

‘가?’ 와 ‘고?’ 의 차이점도 위의 경우와 동일합니다.

긍정, 부정을 묻는 문장에 가,

서술형 대답을 원하는 질문에 고 가 붙습니다.

 

경상도 사람들은 이 차이점에 대해 굳이 알지 않더라도

어렸을때부터 써왔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구분을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상도 사람이라고 모든 말에 경상도 사투리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경상도 사람들이 경상도의 문법과 언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우는 친구들과 반말로 대화할 때 입니다.

이 경우는 입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문장속에 경상도 사투리가 포함됩니다.

 

반대로 경상도 단어가 거의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격식을 갖춘 자리에서 경어를 사용할때 입니다.

상대에 대한 예를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는 경상도 단어와 문법의 사용빈도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오로지 억양에서 경상도 사투리가 묻어나올 뿐이죠.

 

두번째로 인터넷에 글을 쓸때 입니다.

제가 쓴 본문을 보면 예시로 든 부분과 ‘아재’ 라는 단어를 제외하면 경상도 사투리는 전무합니다.

인터넷에 글을 쓸 때는 경어든 반말이든 경상도 사투리가 포함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어요.

일부러 자신의 출신을 밝히지 않는 한 다른 사람들이 글만보고는 필자의 출신지역을 알기 힘듭니다.

이는 다른지역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여기서 처음으로 일베어 논쟁에 댓글 달았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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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였습니다.

이 게시물에 어느분이 저건 일베어라고 했었고

저는 일베어가 아니다 라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경상도 사람들은 나 와 노 의 구분법에 대해

본능적으로 알고 있고 문법에 맞게 자연스럽게 구사합니다.

하지만 나 와 노를 혼용해서 쓰는 경우가 아주 가끔씩 있어요.

이 경우는 말한사람이 스스로 고쳐서 다시 말하거나

그 말을 들은 상대방이 재차 물었을 때 고쳐서 다시 말하곤 합니다.

말하는 쪽이나 듣는 쪽이나 대충 알아듣고 넘기는 경우도 많구요.

그렇기 때문에 저건 일베어가 아니다 라고 한겁니다.

 

두번째는 

cb2f891bb0bb3741513c6bc2cbe33b2b_884384.jpg

이때였습니다.

저는 감탄사에는 노를 붙이지 않는다는 설명과 함께

저걸 일베어라고 주장했었고

거기에 동조하는 댓글과 추천,

동조하지 않는 댓글과 비추를 동시에 받았었죠.

 

세번째가

5646952306a3b58f215634b9962df5d6_930930.jpg

얼마전에 있었던 이겁니다.

 

저는 저 게시글에 댓글을 달지 않았지만

상당히 치열한 갑론을박이 펼쳐졌고 결론은 나지 않았었죠.

 

저는 위의 두번째와 세번째가

일베어가 사회에 끼친 가장 큰 폐해라고 생각됩니다.

일베어가 처음으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시기가

2009년 무렵이었습니다.

일베어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 만들어졌는지

아니면 그전부터 써왔는데 서거 이후에 사회적 문제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때로부터 무려 14년이나 흘러왔습니다.

경상도 출신이 아닌 이상에야 일베어와 사투리의 구분이 힘든만큼 일베어는 등장과 동시에 일상생활에 빠르게 파고들었습니다.

일베는 토착왜구화 되어 쓰레기로 전락하기 전까지

커뮤니티 사이트로서는 짱공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어요.

정치적 성향과는 무관하게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드나들었던 사이트가 일베였습니다.

일베어가 등장했던게 바로 저때였습니다.

 

출신지역과 무관하게 일상생활에서나 인터넷에 글을 쓸때

사투리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익살스럽게 표현할때 이죠.

대표적인 예가

093cae25c1a347ff0a2d34218ce96f78_746948.jpg

이것과

 

822d1b9805e24ad258f1f6ee6591388e_276158.png

이것입니다.

참고로 선천적 얼간이들 작가인 가스파드는 부산사람 입니다.

저 역시 일상생활에서 생각지 못한 상황을 접했을 때

'저거뭐여' 식의 표현을 종종 씁니다.

 

저는 ‘개쩌노'와 ‘물 온도만 좀 내렸노’ 를 쓴 사람이

일베일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일베어가 알게 모르게 우리생활에 깊게 파고들었다는 점과

사투리를 사용하여 익살스럽게 표현하려 했다는 점이

합쳐져서 저런 문장이 나온거라 생각됩니다.

다시말해 ‘일베유저가 아닌 사람이 경상도 사투리로 알고 사용한 일베어’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위의 두 경우는

같은 경상도 지역끼리도 엄청난 논쟁이 펼쳐졌습니다.

저는 이 논쟁 자체가 위의 두 문장이

경상도 사투리가 아닌 일베어라는 반증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일베어가 낳은 가장 크고 심각한

폐해하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산사람으로서 오래전부터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었고 꽤 긴 시간동안 고심해왔으며

이제서야 그 생각을 정리해서 올림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질문 몇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일베어가 나왔을 당시

아직 어휘력이 영글지 않았고, 정치적 성향이 자리잡기 전,

즉 학창시절을 보내셨던 분들에게 드리는 질문입니다.

 

학창시절 의도야 어찌됐든 주위에 일베어를 사용하는 친구들을 본 적이 있습니까??

본인이 생각하기에 스스로 지난 14년동안 일베어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확신하십니까??

 

다시 말씀드리자면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것이오니

비판적인 의견 얼마든지 수용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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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베/충이들 언어 실제로 영향 있고 이게 지금 일/베에서만 사용하는 게 아니게 됐습니다. 전 전라도에서 선생하고 있는데 학생들 -노 종종 씁니다. 그렇다고 학생들이 일/베/충이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그냥 웹상에 바이러스처럼 퍼진 상태고 이걸 10대 학생들이 일상에서 아무 생각없이 쓰는 수준에 온 겁니다. 노골적으로 '-노'를 쓰면 자기들도 베/충이라 불릴 수도 있다는 걸 알아서 '-누'로 바꿔 표현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좋누, 개맛있누' 이런 식으로요. 국어 선생이라 문법 시간에 일/베/충들 언어 설명하면서 '-나' '-노' 구분법을 가르칩니다. 베/충이들이 집중적으로 희롱하는 지역이 전라도 아닙니까? 흑인이 니거라는 단어를 자기들만 쓰는 걸 용인하는 것처럼 전라도 애들도 스스로 장난치면서 홍어 노노 이기야 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학생들이랑 친해지면 이런 장난치면서 끝에 베/충이 새끼들 다 대가리 터쳐야하니까 이런 말 쓰지 말자 하면서 웃고 넘깁니다.

    끝으로 웹상에서는 글 쓸 때는 표준어로 씁시다. 사투리는 사적인 연락에서나 쓰고요.
  • 4
    그냥 ㅆㅣ발색끼들 입에다가 바퀴벌래약 처맥여서 다 죽이고 싶네요
    근데 하나 토를 달자면 위에 아주머니 얘기 "니 장가 언제 갈꺼노~"는 자막이 잘못된거 아닐까요? 저도 경상도토박이 40년넘었는데 저기서 자연스러운 사투리는 "니 장가 언제 갈꺼고~"거든요~ 이건 표준어로 "너 장가 언제갈꺼야~"가되거든요.
    방송국 곳곳 정부 곳곳 생활속 곳곳 짱공에도 곳곳이 숨어 있지요
    벌래색끼들..
  • Sicut23.08.22 01:31:31댓글바로가기
    1
    대부분 '노'를 붙일 수 있는 건 '~는데?' 로 끝나는 물음에 대한 줄임말임. 언제가는데?, 뭐하는데?, 무슨 소리 하는데?, 등임.

    어감에 따라 다른데 집에 가노?는 '왜(와) 집에 가는데(노)?'의 뜻이지 '집에 가냐?'의 뜻의 대체로 쓰이진 않음.

    위의 '너 언제 장가 갈꺼노' 는 사실 거의 쓰이지는 않음. 물론 변형해서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들어보기 힘든 사용법임.

    '너 언제 장가갈려고 하노(는데)?' 라고 하면 자연스러움.
  • 마가린52223.08.22 09:38:52 댓글
    1
    참..그넘의 '-노'가 고인 모독으로 시작한것도 기분 더러운데 본사가 대구에 있다는것도 최근에 알았고..하 참나.
    나이 어린것들이 인터넷에서 밈처럼 유행한다고 또래끼리 저런 말투 안쓰면 마치 안어울려줄거 같아 생각없이 쓰나 싶기도 하고
    착찹하네요 대구 사람으로서..글쓴님 말씀처럼 저런 사투리는 친척이나 지인들끼리 하는 대화가 아니면 쓰지않습니다.
    친구들끼리 톡방에서 대화할때 조차 잘 안쓰네요..'뭐하노' 정도 쓰려나요...
  • 죠라23.08.22 10:13:21 댓글
    2
    일베어라고 특정 말투를 규정하고 비슷한 말투를 사용하는 사람을 비난하는게 얼마나 멍청한 짓거리인지 모르는게 참으로 답답하다.
    만약에 일베벌레들이 띄어쓰기와 받침 등을 완벽하게 표준어로 말하고 글을 쓰면서 놀면?? 그땐 표준어 사용금지를 외칠겁니까??
    그들은 정상인 아닙니다. 그것들이 뭘할지 어떻게 할지 앞으로가 예상이 됩니까?? 그들에 행동에 반응해서는 안됩니다. 불법을 저지르면 신고는 해야겠지만 불법이 아니면 그냥 무시해야 합니다. 그들이 뭘하던 악플보다 무플이고 무관심이 최선인데.. 고작 말투에 꽂혀가지고 집단 마녀사냥하고 있는게 얼마나 멍청한 짓거리입니까
  • CJ아기곰23.08.22 14:18:12 댓글
    0
    진짜 이게 정확한 말인데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죠 ㅋㅋ
    왜? 자기는 사투리 안 쓰니까 ㅋㅋㅋㅋ
    정작 자기가 피해보는 입장이 되면 발광을 할 게 눈에 뻔한데 말입니다.
  • 옴알러어부우23.08.22 14:49:31 댓글
    1
    근데 20년 넘게 인터넷 초창기 부터 해왔지만 원래 사투리 거의 안씁니다 지방 사람 텍스트로는요...
    일베 등장하면서 노노 거린거에요 거기에 일부 경상도 분들이 덩달아 하는거 같은데 육성으로 말하는건 경상도 사람인거 뻔히 아니까
    아무도 뭐라고 안해요
    근데 실제로 노노 거리는 사람들 댓글 게시글 다른 여러 커뮤니티나 유튜브등에 봐도 거의 어그로꾼 일베성향이에요
    마녀사냥 이런게 아니라 텍스트로 쓰면 오해 받을수 있는 환경이 된거죠 또 실제로 일베사무실도 대구고 정치성향 자체가 일베성향도 많은 지역이기도 해요
    또 경상도 말고 타지역 생각해도 누가 온라인 텍스트로 사투리 그렇게 쓰나요?
    노노 누누 거리면서 어그로 끄는 놈들이 너무 많으니까 그렇게 보게 된거죠 그리고 굳이 오해받으면서 까지 넷상에서 사투리 쓰면서 지역부심 부릴 일이 있나요?
  • 죠라23.08.22 16:49:11
    0
    @옴알러어부우 사투리를 텍스트로 쓰던 말던 관심을 주지 말라는 겁니다.
    막말로 "노노"거리는게 불법도 아니고 그것들은 관심받고 싶어서 환장한 놈들인데.. 벌레니 뭐니 욕하면 그것들이 숨던가요? 더 좋아해요..

    지금은 경상도 사투리인데..다음에 표준어로 놀면 그땐 온라인에서 텍스트 쓸때는 사투리 쓰자고 할겁니까?? 괜히 표준어로 벌레로 오해받으면거 서울부심 부리지말고말고??

    제가 하는 말에 요점은 텍스트로 사투리를 쓰냐? 안쓰냐?가 아닙니다.
    특정 말투를 단정지어서 욕하는 행동이 그 벌레들이 원하는 거구요 그들이 의도하는 겁니다. 왜 그들의 의도하는 대로 행동하려고 합니까??
    고려대 마크에 일베모양 넣는게 왜 라고 생각해요? 그게 뭐에 쓰인다고..
    누군가가 찾아주고 알아봐주고 관심가져주고 욕해달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고려대 마크 쓰지말자고 안하잖아요..
    아니 고려대 마크뿐만이 아니라 일베놈들 여러마크에 일베모양 숨겼는데.. 그럴때마다 심벌을 쓰지말자고 안하면서 왜?? 텍스트에서는 쓰지말자고 합니까??
    심벌에서 쓰지말자 어쩌자 관심을 안보이니깐 요즘 안하잖아요...
    그런데 말투에서는 계속 관심보이고 욕하니깐 그것들이 계속하는 겁니다. 그냥 지들끼리 하다가 지풀에 지쳐서 안하게 냅두자구요

    지금은 대상이 일베벌레가 아니라 사투리로 바뀐겁니다. 그로 인해서 소수이더라도 분명한 피해자(실제 일베와 연관없는데 욕먹는 사람)이 발생하고 있구요.
    일베벌레들은 욕먹는걸 좋아하고...피해자는 잘못한거 없이 욕을 먹고... 이게 지금의 상황인데..
    욕하는게 어떠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나요?
    욕먹을 대상은 욕먹는걸 즐기고...불필요하게 욕먹는 피해자가 나오고..
    이걸 왜 하는거죠?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옴알러어부우23.08.22 14:51:25 댓글
    3
    맞아요 경상도 살아봤지만 텍스트로는 거의 표준어 씁니다 또 공식행사 아니면 하다못해 카페 서점 점원들도 고객응대할때 경상도 억양은 있어도 표준어 쓰는 경우 많고요..
    결국 노노 누누 하면서 인터넷 텍스트로 어그로 끄는 애들 거의 일베죠 일베성향이거나
  • 나즈굴단23.08.22 12:06:21 댓글
    1
    ~ 누 , ~노 거리는거 눈앞에서 보이면 혓바닥이든 손가락이든 눈깔이든 딱 하나는 가져가고싶습니다.
  • 부돌23.08.22 18:54:18 댓글
    2
    의문사? 외에는 노는 거의 일베임
  • 호미들23.08.23 13:08:44 댓글
    0
    아니ㅅㅂ벌레들 땜에 우리가 더 불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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