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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불길 덮쳐오는데.."장비부터 챙겨라"

woonyon 작성일 23.04.04 17:00:36
댓글 21조회 8,321추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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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안다쳤잖아. 장비 어쩔꺼야? 채워넣어. 아 글쎄 안다쳤잖아.

    휴..들린다 그놈목소리..
  • 수제품23.04.04 17:47:09댓글바로가기
    2
    산불이.. 적군도 아니고 평시에 굳이 죽음을 무릅쓰고 장비를 지켜야하는 건 좀 아니지싶습니다. 큰 불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는데 진짜 바람한번 제대로 타면 순식간에 어? 하는순간 돌이킬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옛날 전쟁때 화공으로 다 타죽고 그런게 괜히 나온 소설같은게 아닙니다. 현장 지휘관이 대피해야한다는 판단이 설정도면 정말 위험했다라고 볼수있겠네요. 장비는 사거나 고치면 되지만 사람과 그 사람을 잃은 기억은 절대 고쳐지지 않습니다.
  • qqq_ppp23.04.04 19:47:06댓글바로가기
    0
    산불이 느린거 같죠? 바람불어서 밀고들어오면 순식간이에요 ...
  • 최대하루8번23.04.04 17:06:30 댓글
    0
    탄약고먼저!!!
  • wjdnf23.04.04 21:09:30 댓글
    0
    탄약고 유폭된다면…
  • 미술관옆대머리23.04.04 17:06:40 댓글
    0
    안다쳤잖아. 장비 어쩔꺼야? 채워넣어. 아 글쎄 안다쳤잖아.

    휴..들린다 그놈목소리..
  • adgaqe23.04.04 17:19:16 댓글
    8
    사람이 우선이긴 한데... 군이 산불 피해서 장비 버리고 피난 가는게 옳나 싶기도 하네요 상황따라 다르겠지만...
  • 수제품23.04.04 17:47:09 댓글
    2
    산불이.. 적군도 아니고 평시에 굳이 죽음을 무릅쓰고 장비를 지켜야하는 건 좀 아니지싶습니다. 큰 불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는데 진짜 바람한번 제대로 타면 순식간에 어? 하는순간 돌이킬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옛날 전쟁때 화공으로 다 타죽고 그런게 괜히 나온 소설같은게 아닙니다. 현장 지휘관이 대피해야한다는 판단이 설정도면 정말 위험했다라고 볼수있겠네요. 장비는 사거나 고치면 되지만 사람과 그 사람을 잃은 기억은 절대 고쳐지지 않습니다.
  • 슈퍼로큰23.04.04 17:21:06 댓글
    0
    탄약고 터지면 좃되긴함... 군인은 인간이 아닙니다. 그냥 개/돼지일뿐..
  • BOA8623.04.04 17:24:56 댓글
    0
    들어오기 전엔 느그아들 들어와선 소모품 다치면 또 느그아들
  • 다익스트라23.04.04 17:28:56 댓글
    0
    좋같은 군대
    전역한지 20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좋같은건 여전하구나
  • 하얀고무신23.04.04 17:34:34 댓글
    0
    아직도 사람을 값싼 도구로 보네..
  • 안티윤석렬23.04.04 17:59:55 댓글
    0
    1군사령부 공병대근무 눈이 허벅지에서 허리 사이정도 왔음. 나름 장비들이 엄청 많은곳이라 불도저로 몇번밀고 포크레인으로 떠서 덤프에 실어 버리면 금방인데 기름값나간다고 전부대원 하루종일치우고도 못치워 몇일동안 치움 ㅋㅋ 장비는 한번도 안씀. 시부럴것들 나중에 연병장에 눈이 산처럼 쌓이고 지들 주차장쪽으로 밀려오니까 장비투입

    대민지원에는 위풍당당 줄지어 장비들 가는데 멋지면서도 씁쓸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 jjunius23.04.04 18:04:56 댓글
    0
    뭐, 다들 아시잖아요? 대한민국 군대에서 병사들 목숨값이 가장 싸게 계산되는 거.
    사병 몇명쯤이야 뒈지더라도 또 어디서 있는대로 없는대로 막 끌고와서 부려먹으면 되지만, 장비는 망가지면 돈 주고 사야하니까.
  • 바른먹거리23.04.04 19:06:07 댓글
    0
    뭐 하루 이틀 일도 아닌데..뭐....
  • 날개달린피로23.04.05 00:24:17 댓글
    0
    멍돼지가 되어가시는군요
  • 제임스베이커23.04.04 19:09:00 댓글
    0
    선진국 병사개념을 우리나라에 들먹이면 안되요 갈아넣는 존재들이거든요.
  • 즌하23.04.04 19:10:31 댓글
    0
    저동네 인식은 사람보다 장비우선이라
    군대에서 죽으면 개값도 안나온다는 말이 생긴거지.
    고로 적당히 하다 위험해 보이면 몸 안다치게 피신 하는게 최고다
    목숨 걸고 열심히 하다 평생 장애 생겨도 1도 신경 안써주거든
  • 김재시23.04.04 19:35:25 댓글
    0
    제초작업할때..
    창고에 산처럼 쌓인 제초제를 보고..
    저거 좀 뿌려두면 안됩니까? 물었더니 들었던 대답이..
    너네가 저거보다 싸..
  • qqq_ppp23.04.04 19:47:06 댓글
    0
    산불이 느린거 같죠? 바람불어서 밀고들어오면 순식간이에요 ...
  • 정석개념쎈23.04.04 21:21:54 댓글
    1
    저보다 군생활 더 오래하신 분도 짱공에 많겠지만, 그래도 대위 출신으로 한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거는 부대장 + 작전과장 + 감독관 정도까지가 욕 쳐먹어야 할 일 같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각 부대별로 산불 및 인근 화재 발생시에 장비 및 인원 대피에 관련한 내용이 비문으로 무조건 생성되어 있을거고, 더해서 분기별로 훈련도 해야합니다. 그리고 인근에 화재 발생이라는게 진짜 1~2km 인근이 아니라, 10, 20, 30... 50km 정도까지도 단계별로 해야할 일들 다 정리되어있습니다.
    지금 뉴스에 나온 것처럼 불길이 눈 앞에 보이는데 그걸 화상통화를 해서, 그제서야 지시를 내린다? 이거는 군인 아니고 군대 아닙니다.
    저 상황은 인원 대피 안시키고, 장비 챙기라고 해서 욕먹을게 아니라, 버젓이 정해져있는 매뉴얼 안따른 부대장급을 조져야 하는 문제입니다.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리처드펄23.04.04 23:10:15 댓글
    1
    생각좀하고 살아라~ 좀
  • 라미아23.04.05 02:03:55 댓글
    0
    그 장비가 탄약등 터지는 것들이면 인정. 천막이나 그런거면 다시 생각해봄
  • 한번그냥23.04.05 01:07:08 댓글
    0
    오죽하면 빨간약이 만병통치약이라고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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