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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내 까페 왔습니다.

다비켜해볼께 작성일 23.03.14 07:45:38 수정일 23.03.14 07:47:05
댓글 11조회 8,384추천 32

대형까페인데 오픈하자마자 어떤 어르신 내외분이 김밥들고와서 드시고 계시네요.

외부음식 반입 안된다고 입구에 안내문도있고  몇번을 말씀드렸는데 구석 사각지대에서 펼쳐놓고 드시네요.

여기 관리자 담당자들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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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spel23.03.14 10:06:28댓글바로가기
    3
    물론 그분들의 잘못이 맞지만.
    좀 다른 얘길해볼게요.

    병원이란 시스템적인 공간에 의료인과 환자는 있는데 환자 가족에 대한 배려는 어디에도 없지요.
    효율위주의 국공립만 그런줄 알았는데 좀 잘 나간다는 수술전문병원도 마찬가지더군요(클리닉 계통이나 노인전문병원은 좀 덜 한 것 같던데).
    병실에서 먹으면 되지않냐실테지만, 먹을거 냄새만 맡아도 토하는 환자분도 계시고 식욕이 동해 드시면 안되는 환자분도 계시고 암계통의 환자들은 음료수 냄새조차 고역이지요.

    죄지은 사람처럼 숨어서 먹는것도 한계가 있는게, 개인실은 좀 나을 수 있지만 6인실이상 다인실 병동엔 그야말로 간병인 침대 하나가 다라 환자 가족은 정말 갈데가 없어요. 물리적인 공간 자체가 없어요.
    날씨나 덜 추우면 공원벤치에서 때울 수 있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제 시간 맞춰서 급식실에서 한 끼 드시면 되지만 밤새 간병하고 식사때를 거르고 나면 급식실도 문을 닫는지라. 인적 뜸한 화장실 앞 벤치에서 눈물섞인 김밥드시는 것도 봤지요.
    그분들이 뻔뻔해서, 낯뜨거운걸 몰라서 안되는 장소에서 안되는 걸 하신게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해봤어요.
  • 순디기23.03.14 10:03:48댓글바로가기
    3
    너무 안좋게만 보시는거 아닐지...어르신들이 김밥을 먹으려고 보니 공간도 여의치 않고 밖에서 먹기도 그렇고 해서 일단 앉을 수 있는데서 드셨을 수도...요즘 도시공간이 노인분들한테 친절하고 편안한 공간은 아니니까요 일단 덮어 놓고 적개심을 가지고 색안경 끼고 보는것도 현명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되먹지 않은 노인들도 많지만요
  • 0
    어르신들 중 일부는
    자기 살아온 인생이 부정당하는게 싫으신가
    안됀다고 하면 일단 고집부터 피우시죠
    이런분들은 어딜가나 마찬가지로 남한테 피해주는 행동하더라구요
  • 착한시끼23.03.14 08:12:01 댓글
    1
    어휴 노답....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점심형인간a23.03.14 08:58:12 댓글
    7
    그냥 저런 분들이 계신거지 갑자기 페미가 나와요..
  • 술무꼬띠뽀23.03.14 08:56:35 댓글
    0
    어르신들 중 일부는
    자기 살아온 인생이 부정당하는게 싫으신가
    안됀다고 하면 일단 고집부터 피우시죠
    이런분들은 어딜가나 마찬가지로 남한테 피해주는 행동하더라구요
  • 헬네아23.03.14 09:06:38 댓글
    0
    지혜롭지 못하고 나이가 많아진 어른아이
  • 12
    작은아버지가 서울대형병원 원장님인데
    엄청웃기심 개그맨이 꿈이셨다긔
  • 순디기23.03.14 10:03:48 댓글
    3
    너무 안좋게만 보시는거 아닐지...어르신들이 김밥을 먹으려고 보니 공간도 여의치 않고 밖에서 먹기도 그렇고 해서 일단 앉을 수 있는데서 드셨을 수도...요즘 도시공간이 노인분들한테 친절하고 편안한 공간은 아니니까요 일단 덮어 놓고 적개심을 가지고 색안경 끼고 보는것도 현명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되먹지 않은 노인들도 많지만요
  • lespel23.03.14 10:06:28 댓글
    3
    물론 그분들의 잘못이 맞지만.
    좀 다른 얘길해볼게요.

    병원이란 시스템적인 공간에 의료인과 환자는 있는데 환자 가족에 대한 배려는 어디에도 없지요.
    효율위주의 국공립만 그런줄 알았는데 좀 잘 나간다는 수술전문병원도 마찬가지더군요(클리닉 계통이나 노인전문병원은 좀 덜 한 것 같던데).
    병실에서 먹으면 되지않냐실테지만, 먹을거 냄새만 맡아도 토하는 환자분도 계시고 식욕이 동해 드시면 안되는 환자분도 계시고 암계통의 환자들은 음료수 냄새조차 고역이지요.

    죄지은 사람처럼 숨어서 먹는것도 한계가 있는게, 개인실은 좀 나을 수 있지만 6인실이상 다인실 병동엔 그야말로 간병인 침대 하나가 다라 환자 가족은 정말 갈데가 없어요. 물리적인 공간 자체가 없어요.
    날씨나 덜 추우면 공원벤치에서 때울 수 있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제 시간 맞춰서 급식실에서 한 끼 드시면 되지만 밤새 간병하고 식사때를 거르고 나면 급식실도 문을 닫는지라. 인적 뜸한 화장실 앞 벤치에서 눈물섞인 김밥드시는 것도 봤지요.
    그분들이 뻔뻔해서, 낯뜨거운걸 몰라서 안되는 장소에서 안되는 걸 하신게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해봤어요.
  • 속도무시23.03.14 10:35:53 댓글
    0
    아버지 항암치료로 오전에 병원가서 오후 늦게 집에 오시는데
    그 어디에도 병원 안에서 외래진료 환자가 포장해온 밥을 먹을 공간이 없더군요...
  • 저개봐라23.03.14 10:51:21 댓글
    0
    제가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게 되는 댓글.
  • iiIiiiIiII23.03.14 11:59:13 댓글
    0
    이건 솔찍히 병원보다는 규정문제가 큼

    지금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한다고 뭔가 싹 갈아 엎었는데
    미친거 같음
    아니 응급실에 이제 설압자가 없음

    이따위 탁상행정보다
    진짜 댓글 쓰신것처럼 환자 보호자 및 간병인 대한 배려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평가도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게다가 코로나바이러스라고 취식시 마스크 벗는거에대한 문제도 있어 보이는데
    걍 무턱대고 금지할께 아니지 않나
  • 코르크론23.03.14 12:47: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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