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눈물 질질짤까봐 입대할때 오지말라고 혼자간다고 이야기하고 용산가서 논산가서 입영소 혼자 들어가는데 남들 가족하고 오고 여친이나 친구들하고 오는데 혼자 머쓱하게 들어감ㅋ 나중에 연병장에서 가족에게 경례? 막 이런거랑 가족한테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고 오라는데 키도 큰놈이라 맨앞줄에 서서 다른 전우들 인사하러 튀어나가는데 머쓱.. 사회에서 쓰던 물거들 다 주고 오라는데 기간병에게 혼자온 사람은 어떡하냐고 물으니 들어가면 다 처리되니까 그냥 있으라 해서 머쓱~하게 있었죠ㅋ 근데 가족에게 죄송하기도 한게 하나뿐인 아들 군대가는 모습이 가족에게는 하나의 이벤트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혼자 휭 가버려서 조금 미안하기도 하네요 요즘은
306보충대로 입대하던날 집도 가깝고 그냥 혼자가는게 맘이편할거 같아서 집에서 부모님께 인사하고 잘다녀오겠다 아버지는 덤덤 어깨툭툭 엄마는 울고 도착하고 모이라는 방송나와서 옆에 모르는 아주머니께 혼자와서 폰을두고 왔다 들어가기전에 엄마랑 통화 한번 해도 되냐.. 흔쾌히 건내주시고 엄마랑 통화 후 집에서도 괜찮았는데 급 울컥했던 기억이..
02년 군번... 입대 할때는 부모님은 안갔고 누나랑 매형이랑 친구들만 갔는데 입소대대에서 이제 입고 있던 옷 벗어서 집으로 보내고 훈련소 가서 훈련 받고 열심히 그러던중 집에서 편지가 왔는데 평소 무뚝뚝했던 아버지께서 집에온 내 옷가지들을 보고 펑펑 우셨다고... 그 얘기 읽고 나도 울컥...ㅜ 했던 기억... 지금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 많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