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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스토리 공부할 때 배우는 것들

_Alice_ 작성일 22.12.21 13:48:32

댓글 11조회 6,562추천 13

https://www.jjang0u.com/board/view/fun/15376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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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페리언22.12.21 15:01:01댓글 바로가기

4 1

있죠. 그래서 ai 가 소설도 씀

등록순

쿤타킨테22.12.21 13:55:12 댓글

2 1

공식같은게 있는건가
휴페리언22.12.21 15:01:01 댓글

4 1

있죠. 그래서 ai 가 소설도 씀
ziczac22.12.21 15:10:46 댓글

2 0

대중OO이라 불리는 모든 것엔 공식이 있습니다.
대중의 취향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니라 좋아하는 것이 미디어와 사회를 통해 반복학습되어서 형성되거든요.
거기서 밸런스 유지하며 조금씩 변주하면서 의도를 집어넣을 수 있으면 훌륭한 작가,감독이고
너무 밸런스대로가면 그냥 시장상황에 따라 소소하게 지나가고
밸런스가 무너지면 팬이든 평론가든 둘 다든 최소 둘 중 하나는 ㅈㄹ병돋죠ㅎㅎㅎ
특히 대중음악은 아무리 실 연주가 들어간다고 해도 악기들이 뒤엉켜 들어가는 본격 밴드음악이 아닌 이상 진짜 AI가 만들기 쉽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대충 AI로 곡 쓰고 믹싱하고 가수가 노래만 갖다 불러도 아무런 위화감을 못 느낄것 같네요ㅎㅎㅎ
메인 테마 멜로디 하나와 주요코드만 집어넣으면 자동으로 쫙쫙 뽑아낼듯.
지금 의아해보이는 진짜 예술가들은 이미 그거 다 알고 있어서
플롯구조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질감 그 자체로 이미 모든 의도를 담아낼 수 있는 근본파로 가거나
의미를 겹겹이 층층이 쌓아서 큐비즘마냥 매 단계,시쿼스마다 중의적으로 해석되게 만든다거나 하는 능력을 보여주죠.
버닝중22.12.21 15:47:32 댓글

1 0

분명히 있죠.
그런데 참고로 공식을 지키지 않고 이걸 다 비틀어도 됩니다.
흔히 이야기 하는 장르 비틀기 클리셰 부수기 장르파괴 등등
하지만 이런 기존의 법칙들을 비틀면서도 재미있게
만들려면 상당한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다른 분야지만 피카소를 예를 들자면
저는 비전공자 문외한이라 심미안이 없지만서도
피카소 10대 시절 초기 작품들을 보면 사실주의 화풍의 그림도 상당히 빼어납니다.
실력이 뛰어난 상태에서 기존의 사조를 뒤틀고
자신만의 정체성을 녹여내서 큐비즘이 태어난 것 같아요

흔히 학문을 설명할 때 아이작 뉴턴이 인용해서 유명해진 문구가 있어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 더 멀리 본다."라는 표현인데
기존의 많은 선배들이 쌓아 올린 지식이 거인의 어깨인 셈이죠.
이건 학문에만 국한되지 않고 많은 분야에 통용되는 것 같습니다
흠냐22.12.21 16:54:27 댓글

1 0

작가들마다 주로 쓰는 패턴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작가가 쓴거 보면 껍데기만 다르고 뼈대는 같거나 비슷한 경우가 많아요
쿤타킨테22.12.21 17:27:39

2 0

@흠냐 그런거 본 적있어요
처음 태어나는 신분이나 배경만 다르고
마지막은 다 비슷해지는경우
븞새22.12.21 17:47:49 댓글

1 0

창조 전 모방 단계에서 공부하는 거라고 봐야죠
클라뉸22.12.21 15:12:18 댓글

0 0

ㅋㅋ 저게 재밌지 아주
상현방22.12.21 16:24:18 댓글

0 0

이거 그냥 국민학교 땐가 배우는 그거 아님?
발단 - 전개 - 절정 - 결말
나혼자선다22.12.21 18:31:37 댓글

0 0

시나리오 순서
성지순례자22.12.22 19:01:25 댓글

0 0

스토리 작가가 배우는 이론..
이런 내용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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