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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요즘 젊은이들 어쩌구 하시는데요...

세상을날다 작성일 22.12.06 14:48:36
댓글 15조회 16,149추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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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이 의욕이 없네 어쩌네 한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뭐 이집트 벽화에 요즘 젊은 것들은 어쩌고 하는 얘기도 있고 하지만…
제가 볼 때에는 그런 것들 보다는 정작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전혀 고려하지 못하고 계시기 때문 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포인트는 뭐냐?

 

바로 여기에서 소위 요즘 젊은이들에 대해 한탄하시는 대부분의 4~50대 혹은 그 이상 되시는 분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금의 위치에 계시다는 바로 그 사실 입니다.

 

본인들 세대에서도 의욕과, 책임감, 성실성, 학습 능력, 등 많은 부분에서 또래 동기들 혹은 선배들보다 뛰어났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오르셨다는 것이죠. 

 

회사에서 수많은 입사 동기들 중에 낙오하지 않고 살아남아 고위직에 오른 인원이 몇이나 될까요? 
하루에도 수백개씩 폐업을 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그 힘든 자영업을 망하지 않고 유지하고 계신 것 부터가 이미 남들과는 다르게 노력하고 있다는 방증이지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경제 침체기, 코로나 세대, N포 세대, MZ 이런 것들 이전에 그 누구라도 지금의 위치에 오르신 분들의 기준에 부합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 입니다. 애초에 '노력'에 대한 기준 자체가 달라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노력이 필요한 반면에 소수의 몇몇 만이 ‘잘’해내고자 노력하니까요.

 

그저, 그러려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어여삐 여기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럴 능력이 안되는 친구한테 내 기준에서 기대하고 바라면 그 친구는 물론 이거니와 기대를 하는 본인도 힘들어지니까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서 성장 할 가능성이 보이는 친구들을 발굴해서 이끌어주는 것 또한 그동안 노력해 오신 여러분만이 할 수 있는 역할 아닐까 합니다.

 

그런 자질을 알아보는 것 조차도 노력을 해본 분들만 할 수 있는 것 이니까요.

 

 

12년만에 16강 경기를 응원했네요. 대한민국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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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qq_ppp22.12.06 15:05:24댓글바로가기
    1
    강해서 살아남는게 아니죠
    살아남았기에 강한겁니다
    우리 짱공분들중에 대머리아닌분들이 있듯이요
  • vj192422.12.06 15:55:03댓글바로가기
    0
    그게 누군대요 ???? 이교도네. !
  • _Alice_22.12.06 14:59:07댓글바로가기
    1
    여기 IT업에 종사중인 1명입니다
    학원에서 배출되어 소개받은 신입을 6개월동안 도와줬는데... 자기랑 안맞는다고 퇴사하더군요....하
  • ksi990122.12.06 14:53:46 댓글
    1
    최소 배우신분
  • 엔젤링Z22.12.06 14:55:04 댓글
    1
    낙오하지 않고 살아남는다에 동의합니다
    저는 it업이라 더심하죠
    옛동기나 후임을 보며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버티기라도 하면 중간은 갑니다
    버틸수있게 도와주는 사람이 됩시다
  • _Alice_22.12.06 14:59:07 댓글
    1
    여기 IT업에 종사중인 1명입니다
    학원에서 배출되어 소개받은 신입을 6개월동안 도와줬는데... 자기랑 안맞는다고 퇴사하더군요....하
  • 엔젤링Z22.12.06 15:11:44
    0
    @_Alice_ 도와줘도봤고 내팀이 아니라 옆에서 지켜보기도 많이했습니다
    도움을 고마워하는 사람
    도움을 당연시 하는 사람
    도움을 불편해 하는 사람
    결론은 스스로 버티는
    혹은 적성에 맞아 재밌어하는 사람만
    남습니다
  • gonzo8622.12.06 14:57:20 댓글
    3
    젊은 이들도 어른과 꼰대는 알아봅니다ㅎ
  • qqq_ppp22.12.06 15:05:24 댓글
    1
    강해서 살아남는게 아니죠
    살아남았기에 강한겁니다
    우리 짱공분들중에 대머리아닌분들이 있듯이요
  • vj192422.12.06 15:55:03 댓글
    0
    그게 누군대요 ???? 이교도네. !
  • 몸도_마음도22.12.06 15:41:32 댓글
    0
    맞다
  • ko경수22.12.06 17:05:59 댓글
    0
    한탄할 필요가 없죠.
    한탄을 어떤 맥락에서 했을지는 모르지만
    보통은 왜 신입을 뽑아놓으면 일좀 힘들다고 나가지? 라는 맥락에서 한탄을 했다면
    본인을 돌아봐야 할거같습니다.
    그리고 진짜 바쁠때는 남이 어떻게 살든 신경을 안쓸거 같습니다.
    즉 그냥 자기가 원하는대로 (기존의 방식대로) 직원이 버티질 못하면
    그거에 대해서 푸념을 하는거 같습니다.

    경쟁사회이기에 인적자원도 경쟁의 대상으로 보아야 하며, 본인의 인사관리의 문제점을 되돌아 봐야 하는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설령 젊은 사람들이 열정없이 쉽게 포기한다면 저는 속으로는 기쁠거 같습니다.
    경쟁자가 줄어드는거고,남들이 쉽게 포기할 때 내가 열심히하면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아지는거니까요.

    통제할 수 없는 젊은이들에 대한 한탄을 하기 보다 스스로의 마인드를 바꾸는게 더 좋을거 같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확실히 열정이 부족하거나 참을성이 많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결국 현재 상황은 이러니까 이런식으로 사는게 괜찮지 않을까 해서 댓글 남겨봅니다.)
  • 휴페리언22.12.06 17:15:48 댓글
    1
    스스로 선배들의 도움과 관심을 부담스러워 합니다.

    당연히 개인차 있겠지만,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에요. 본인 삶에 대한 태도.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발전해 나가려는 태도 자체가 없지요.
    자기가 부족하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이 전혀 없어요. 모르면 배워야 하는데 몰라도 된다는 태도가 문제 입니다.

    부끄러움이나 부족함을 느낀 다는 거 자체에 먼 생리적 거부감이 드는지, 그렇게 자존감이 낮은건지 애써 회피하고 외면합니다. 그러다 결론은 늘 남탓, 구조 탓.
    부조리, 불합리는 어느 세대고, 어느 시대곤 다 있던 문제 입니다. 사람 사이 인간과계가 있는 이상 영원할 문제지요.

    뭐 저 중에 그래도 똘똘한 사람은 뭐가 되었든 치고 나옵니다. 결국 그 사람들이 올라가고 사회를 바꾸는 거죠.
  • 초록돌고래22.12.06 17:23:02 댓글
    2
    살아왔던 성장과정부터 달라서 차이가 많이납니다.
    저는 40좀 넘었는데 대부분 비슷할거 같습니다.

    지금 애들 어떻습니까. 만화보고 싶으면 클릭 몇번이면
    다 볼수 있고 가지고 싶은거는 부모들이 어지간하면
    인터넷배송으로 휙 다 사주죠
    먹을거 흔해서 밥은 잘안먹는데 부모들은 어떻게든
    먹이려고 별의별 방법을 다 씁니다.
    학교다닐때도 다른애들 하는거는 어떻게든
    다 하게해주려고 노후도 포기하잖아요

    우리때는 어땠습니까. 만화하나보려고 일요일아침에
    졸려도 일찍 일어나야했고 한달에 한번 삼겹살이라도
    먹는날에는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 형제들과 경쟁해야
    했습니다. 학교에 게임기라도 하나 누가들고오면
    신기해서 다 구경하고 했죠

    요즘 젊은 사람들은 너무쉽게 얻었기때문에 간절함이나 인내심이 없습니다. 소중한것도 모르고요.
    자기 주제도 모르면서 위만 쳐다봅니다.
  • 불꽃방망이22.12.07 05:10:26 댓글
    0
    그 윗 세대가 볼때도 님도 너무 쉽게 모든걸 얻은 세대로만 보입니다.
    님 부모님 세대는 첫째 아니면 학교도 못가는 집안도 있었고,
    고기? 삼겹살? 쌀 밥이라도 한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하고, 그 한번 먹을까 말까 한것도 장남에게 다 뺏기죠.
    게임기? 동네에 흑백티비 있는 집 한곳있음 거기에 모두 모여서 옹기종기 보고요...

    결국, 다다음 세대도 지금 세대가 보면 너무 쉽게 모든걸 얻는 세대로만 보이겠죠.

    시대는 변하는 것이고 그 변함에 뒤쳐지다 결국 젊은 세대에 밀리고, 또 그 젊은 세대는 다음 젊은 세대에 밀리는게 순리입니다.
    자기 주제를 모르는건 모두가 같습니다. 꼭 고생을 많이 하고, 원하는것 쉽게 못 얻으며 큰다고 주제를 아는 사람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시대에 따라서 얻기 힘든것이 달라졌을 뿐이고, 모든 것을 전부다 쉽게 얻을수 있는 세상은 없습니다. 그런 시대는 오지도 않을테고요.
    우리때만 힘들었다는 생각부터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단지 생활의 척도가 달라졌을 뿐 입니다. 과거에만 빠져있지 말고, 앞으로 변화할 세상에 열린마음도 함께 가질수 있어야 맞다고 보네요.
  • 동현도혁아빠22.12.06 17:46:02 댓글
    0
    신입이
    능력이 안되 성장을 못할거 같아도
    지금 무조건 가르쳐야 합니다.
    경기 전망이 암울해서...
    퇴사함 충원을 안해죠요 ㅜㅜ

    흔히 말하는 중간인데
    위에서는 성과 내라고 난리고
    팀원들은 왜 하냐고 난리고
    현시점에서......제일 힘든건
    40~50대가 아닐까 합니다.
  • 다크테일22.12.06 18:27:00 댓글
    1
    시대가 바뀐것도있지만 현실파악을 잘못하는경향들이 많음
    자기수준이 아직 그위치가 아닌데 엄청 높은곳을 바라봄
    그리고 기본을 무시함 겉멋에 너무치중함
    유투브든 다양한곳에서 정보을쉽게 습득해서 그런지 반복숙달을 엄청귀찮아해함
    그리고 자기들 주장이너무 강함 잘못을해도 잘못을 인정을 안함
    직업상 20대직원을 많이 채용해서 같이 일해본경험
  • whitejm22.12.06 19:55:18 댓글
    6
    그런 소리하는거 자체가 꼰대마인드라는건데 당연히 꼰대마인드에 맞춰줄 생각도 없음.. 의욕이 없어보이면 니가 의욕을 북돋아줄 방법을 찾아야죠? 남탓할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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