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이상한 거 아님? 당연히 절단될 정도의 설비라면 안전장치가 있어야 하지 작업자 부주의라고 책인 지우기엔 너무 사고가 빈번한데요? 최근 사망 사고 난지 몇 일이나 됐다고 진짜 문제 있다고 보는데.. 근로자들도 다 알겠죠 아는데 부주의로 한순간에 저리 되는 거면 진짜 설비가 문제 있는 거임.
그게 이상한 거 아님? 당연히 절단될 정도의 설비라면 안전장치가 있어야 하지 작업자 부주의라고 책인 지우기엔 너무 사고가 빈번한데요? 최근 사망 사고 난지 몇 일이나 됐다고 진짜 문제 있다고 보는데.. 근로자들도 다 알겠죠 아는데 부주의로 한순간에 저리 되는 거면 진짜 설비가 문제 있는 거임.
이 의견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면도 있는 것이. 충무로 인쇄 바닥에 가면 종이 재단용 기계 길로틴이라고 있습니다. 그거 작업 하시다 손가락 한두개 잃은 사람들이 많은데 이게 작업을 빠르게 하려다 보니 양손으로 스위치를 누르고 절단을 하게 설계가 되어 있는 기계를 스위치를 아예 종이 말아서 끼워 놓은 상태로 발만 이용해서 자르다 보니 사고가 많이 납니다.
중견기업 식품회사에서 현장관리 10년 정도 했습니다. 작업 중 사고는 발생할 수 있죠. 그러나 사고를 발생하지 않도록 당연히 회사가 관리감독하게 되어 있습니다. 설비 자체에 인터락 같은 안전장치가 없었다면 그런 설비를 설치하도록 한 회사의 관리측 책임입니다. 근로자가 귀찮아서 스스로 안전장치를 해제해서 사고난 것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 또한 근로자들에게 항상 안전교육을 해서 본인 스스로 조심하게 하고, 현장 관리감독 시 안전장치를 제대로 가동하고 있는지 확인을 하는 등 관리자(회사측)의 책임입니다. 최근 SPC사태로 인해 그룹사 회장까지 언론에 사과문 발표했는데, 현장안전관리를 강화하라는 지시가 당연히 있었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애초에 그룹 계열사 공통으로 안전을 경시하는 문화가 깊게 자리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회사에서 귀가 닳도록 들었던 말 "생산보다는 품질우선, 품질보다 더 우선해야 하는 것이 안전이다" 입니다. 이런 문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거든요. 저는 안전관리책임자도 아니었고 생산공장의 일반사무직이었습니다.
작동식 수공구에도 안전장치가 있는데, 저런 큰 위험 기계에 안전장치도 없는건 문제죠. 더구나 계속 산재가 끊이지 않는 기업이라면 근로자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시스템적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설비로 인한 사고가 잦다면 국가적으로 전수조사까지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전장치까지 묵살해가며 비용을 아끼고도 가격은 계속 올려온 기업이면 세금포탈도 있을거 같아요.
저도 주방에서 일하면서 민찌기에 손 빨려들어간 사람도 보고 골절기에 손가락 절단된 사람,육절기에 손가락 반이상 잘린사람 등등 수없이 봤지만 뭔 안전장비를 어떻게 더 설비를 해야 안다칠까 하는 정도의 원초적인 기계들 투성입니다..기계 제작을 다시 한다 해도 다치긴 매 한가지일테구요. 다치는거 순식간이고 사고는 누구든 어떤 상황애서든 나니까 작업자분들도 조심하면 좋겠습니다..ㅜㅠ분명 안전장치만 믿고 일하다가 개인적인 부주의로 사고난 경우도 많을겁니다.자신이 먼저 조심허는게 최선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