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에서 보고 저번달에 한번 구매했습니다. 4종 세트샀는데 유통기한은 1달정도 됩니다. 아마 냉동 보관하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시면 조리방법이 같이 오는데 겔브,마늘 부어스트는 이미 조리된거라 데쳐먹으라고 돼있습니다. 맛은 개인적으로 천상의 맛이다 이정도는 아니고 다른 소시지들보다 쫄깃하고 향이 더 풍부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소시지를 데쳐먹은적이 다음에 살때는 구이용만 살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구매하려면 홈페이지에 판매 날짜 나오는데 그때만 살수 있었습니다.
네가지 종류로 조리가 필요치 않은 겔브와 갈릭이 있고, 굽거나 데쳐서 막어야하는 그릴드와 바이스부어스트가 있습니다. 담백함 기준으로는 겔브 > 바이스 > 갈릭 = 그릴드, 짭짤함 기준으론 그릴드 > 갈릭 > 바이스> 겔브 순이라고 봅니다. 색소나 붉은 고기가 첨가되지 않아 전부 유백색이거나 회백색이며 반조리 상태인 바이스와 구워야하는 그릴드는 외피가 있고 살짝 덥히거나 그냥 먹어도 되는 겔브와 갈릭은 외측도 상당히 부드러운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담백하며 간이 세지 않아 취향에 따라 별도의 소금이나 후추, 스파이스를 곁들이면 더 좋습니다.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지만 서울 사시는 분들은 명동성당 성물 판매대에서 직구도 가능하니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권상우 하지원 주연 신부수업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뒷편에 분도푸드 있습니다. 저도 근처 살지만 3대가 덕을 쌓아야지 먹는다는 ..ㅎㅎㅎ 왜관지역은 6.25전쟁 최대 격전지중 한 곳이기도 하구요. 구미시와 대구시 사이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30분에서 1시간 내외로 대구 생활 가능한 나름 살기 좋은 곳입니다. 왜관에 40년째 생활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원래는 그냥 방문객이나 신자들 대상으로 만든양만큼 팔았는데 인기가 많았습니다. 근데 이 소문을 들은 모 대기업에서 찾아와서 레시피를 팔라고 했고 수도원에서는 거절합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허가 식품판매로 신고가 들어와서 판매중단이 되었던적이 있었습니다. 누가 신고했는지는 뻔하죠. 그후에 아예 분도푸드로 정식으로 영업신고하고 규모도 갖춘 시설을 만들어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설비를 사용한것과 완전 수제작과의 차이가 좀 있는지 초창기와 지금은 맛이 약간 다릅니다만 여전히 최고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