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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사건 의붓딸 화장품과 식빵에 변기세척제 넣은 새 엄마

수제생크림 작성일 22.05.06 04:41:43 수정일 22.05.06 04:48:05
댓글 10조회 5,062추천 6

딸이 사건 1년 전에도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말하니 네가 예민한거다 함

딸이 계속 이상해서 태블릿 pc 카메라 녹화 해놓고 나감

새 엄마가 의붓딸 방에 들어와 화장품안과 식빵에 주사기로 변기세척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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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개 소름

충격적 반전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릴러 영화 '식스센스'의 후반부에는 유령을 볼 수 있는 주인공 소년이 계모에게 독살돼 유령이 된 소녀의 한을 풀어주는 장면이 나온다. 계모는 음식에 수 차례에 걸쳐 몰래 주방 세제를 타서 먹이는 방법으로 소녀를 죽음에 이르게 했고, 죽기 전 이 장면을 몰래 녹화해둔 소녀의 부탁을 받은 소년이 집에 사람들이 모였을 때 TV 화면으로 재생해 극적으로 범죄행각을 밝히는 장면이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경기도 성남에서 일어났다. 10대 의붓딸이 쓰는 화장품에 변기 세정제를 몰래 주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모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수원지법 형사6부(재판장 김중남)는 특수상해미수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판결문에 나온 A씨의 범죄사실은 식스센스 장면과 매우 흡사하다. A씨는 지난해 3월 의붓딸(당시 16세) 방 안에서 화장품(스킨)과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가글 안에 바늘이 달린 주사기를 이용해 수산화나트륨 등 성분이 함유된 변기세정제를 주입해 상해를 가하려고 했지만, 의붓딸이 화장품(스킨)과 가글에서 락스 냄새를 맡고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자 이틀 뒤 의붓딸이 먹다 남긴 식빵과 화장대 위에 있던 페이스 미스트(화장품) 안에 바늘이 달린 주사기를 이용해 변기세정제를 주입했다. 그러나 의붓딸이 책상 위에 설치한 태블릿PC(아이패드) 카메라에 이 장면이 그대로 녹화돼 범행시도는 실패했다.

이밖에도 A씨는 2015년 의붓딸이 늦은 시간에 시끄럽게 샤워를 한다며 욕실 문을 열고 들어가 등을 때리거나, 남편과 말다툼 중 침대에 누운 의붓딸에게 집 밖으로 나가라며 멱살을 잡아 일으켜 끌어내리는 등 학대행위를 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B양이 남동생이 들고 있는 TV 리모컨을 빼앗는 등 괴롭혀 괘씸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1월 1심 재판부는 "비록 계모녀 관계이기는 하지만 피고인이 자신의 감호 아래에 있는 미성년 자녀에게 범행을 하려다 발각돼 미수에 그쳤고, 그 범행 방법이 은밀하다"며 "이 같은 범행은 청소년인 피해자에 대하여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임은 물론이고, 재혼 가정에 대한 사회일반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것으로서, 죄책이 무겁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주입한 유해물질의 양은 극소량이었고, 투입 시간도 매우 짧은 것으로 조사된 점, 범행을 깊이 뉘우치는 점 등을 감안해 형량을 정했다.

A씨는 법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의 뜻을 밝혔고, 피해자인 의붓딸도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1심에 이어 항소심 재판부도 A씨의 범행을 꾸짖었다. 재판부는 "은밀하게 이뤄지는 가정 내 범죄는 신뢰관계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 가족구성원 간에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미성년 자녀의 인격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자신의 자녀에 대한 학대의 대물림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높은 점까지 더하여 보면 죄질과 범정이 상당히 불량하다"며 1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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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럭22.05.06 06:33:11댓글바로가기
    0
    저도 의붓어머니랑 살았었는데 중학교때 하루는 제 도시락 쌀밥에 소금을 왕창 뿌려놨더라구요..ㅎㅎㅎ..
    지금은 연락안하고 산지 오래
  • RD59322.05.06 04:46:22댓글바로가기
    2
    아빠가 젤 개색기 병신색기
  • RD59322.05.06 04:46:22 댓글
    2
    아빠가 젤 개색기 병신색기
  • 수제생크림22.05.06 04:49:08 댓글
    1
    아니 싸패 엄마를 징역 1년?
    인터뷰에선 처벌 원한다 했는데 누가 애를 그렇게 잡았길래 마음을 바꾸게 한거냐 미친듯
  • 준럭22.05.06 06:33:11 댓글
    0
    저도 의붓어머니랑 살았었는데 중학교때 하루는 제 도시락 쌀밥에 소금을 왕창 뿌려놨더라구요..ㅎㅎㅎ..
    지금은 연락안하고 산지 오래
  • 수제생크림22.05.06 06:36:13 댓글
    1
    헐 ㄷㄷㄷ이 사건 생각 나네요
  • 0
    @수제생크림 이런거 보면 학대방치는 왜 무죄인가 싶네요
    다른 아동대상 처벌도 보면 학대 방치는 무죄거나 형벌이 가벼워지던데...
    미성년자 상대로 양부모중 한부모가 학대를 하는데 그걸 방치 방조 한다면 둘다 똑같은놈이 아닌가 싶어요
    미성년자한테 가하는 학대를 그냥 방치 했다는건 암묵적인 동의나 마찬가지인데 둘다 똑같이 처벌하는게 맞지
  • 생맥주술사22.05.06 07:25:03 댓글
    0
    1년 번개같이 가는데
    그 이후의 생활은?
  • 동동이3322.05.06 07:47:4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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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이게 고작 1년? 이런 씨앙년
  • 노아2222.05.06 08:36:40 댓글
    0
    반성??? 그래서 1년 개웃기는 소리. ㅊㅊ
  • 가가멜1122.05.06 08:55:23 댓글
    0
    어제 가족들 나들이 갔다가
    우연히 흡연구역에서 아줌마들 2명이서 이야기 하는거 들었는데요....
    남자는 차량 등록(영수증 결제)을 하기 위해 자리를 벗어난 상태였고....
    어린이날 전날 남편(혹은 동거인)이 오후 몇시에 카드 사용후 결제 문자가 왔더라...
    그 사람이 그 시간에 카드를 쓸 일이 없는데 카드 사용문자가 온거보니
    분명히 아들을 만나고 왔다...
    가만히 안둔다...
    의 내용이더라고요....
    흡연구역에서 잠깐의 시간에 얼핏들은 이야기지만,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더라고요....

    그 남자는 지금 와이프(혹은 동거인)과 휴일를 보내기 위해
    전날 아들을 만나고 온거 같고.....
  • 너굴☆22.05.06 09:00:24 댓글
    0
    살인미수 아녀? 징역 1년이면 너무 가벼운거 같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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