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특성상 막돼먹은 애엄마들도 많이 상대할텐데, 그런 사람들에게는 명품이 곧 무기임. 명품을 갖춰입은 사람에게는 배알이 꼴리면서도 함부로 대하진 못하니까. 뒤에서 익명에 숨어 키보드나 두드리는게 최선이겠지. 허름하게 보이면 니까짓게 뭔데 나한테 잔소리야? 하고 대들거임.
자기 돈 가지고 명품사는 건 뭐라고 할 일이 아니지. 다만, 상담료를 너무 높게 잡아 놓으면 돈 없는 부모들은 아무리 상담을 받고 싶어도 엄두를 못 내게 되니, 그게 좀 안쓰럽지. 빈곤한 가정 애들의 경우 부모 케어를 제대로 못 받아서 문제 생기는 경우가 더 많은데. 티비에 상담 받으러 나오는 사람들도 대체로 중산층 이상 가정이라... 그게 좀 걸리지. 뭐 그것도 자기 선택이라 무작정 비난할 거리는 아니라고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