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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꼽주는 부장ㅅㄲ

만두먹고싶다 작성일 21.11.26 10:02:15
댓글 16조회 9,672추천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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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성21.11.26 12:32:35댓글바로가기
    0
    우리 부장은 성격이 다혈질에 언변도 좋음.
    일 못하면 온갖 처음 들어본 쌍욕을 하심.
    목소리도 커서 그 건물 같은 층에 근무하는
    거의 모든 직원들도 다 들림.
    나도 업무 실수해서 종간나 타회사에서 침투한
    간첩이라는 욕까지 먹음.
    그런데 사람들이 부장님을 싫어하지 않음.
    뒤끝이 없음. 온갖 쌍욕하고 바로 끝.
    그리고 오전에 욕하면 그날 점심은 늘 팀원 전체 회식임.
    일부러 먹고 힘내라고 비싸거나 보양식 사주심.
    오후에 욕하면 당사자 불러서 술사주심.
    출장갔다오면 늘 팀원들 선물사오시고.
    명절되면 회의실로 불러서 상품권 주시면서 이거 팀예산으로 구입한건데 다른 부서에는 비밀이다라고 하심.
    가을마다 각 부서 예산편성하는데 그 자리에서 늘 징징거리면서 우리팀은 예산이 업무상 예산이 많이 필요하다고 우겨서 예산도 잘 타옴.
    거기다 지원부서 부장 중에서 가장 고참이라 딱히 태클도 안걸고 임원들도 추진력이 좋으니 그냥 해달라는거 다 해주는 편임.
    그래서 우리팀은 부장님이 챙겨주는 것이 많아서 복지가 다른부서보다 좋았음.
    반면에 새로오신 수석부장님은 다 싫어하심.
    평소에는 가만히 계시다가 몇달치 몰아서
    한꺼번에 혼내고 그걸로 또 볼때마다
    뭐라하심. 그래서 사람들이 밥도 같이
    안먹을려고 함.
  • 0
    암사자.. ㅋㅋ
  • leedh721.11.26 10:03:20 댓글
    0
    재밌으시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너가먹었냐21.11.26 10:06:15 댓글
    0
    암사자.. ㅋㅋ
  • 미쳐날뛰는존21.11.26 10:07:09 댓글
    0
    그러다 부장님의 손길을 거부하지 못하였....다
  • 삐리리뿌숑숑21.11.26 10:09:15 댓글
    0
    표현은 저렇게 하지만
    인성 하나만큼은 본받고 싶네요.
  • 프로미스나인21.11.26 10:24:48 댓글
    0
    암사자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약한잔만21.11.26 10:28:16 댓글
    0
    둘이 사겨라ㅋㅋㅋ
  • 티라노의눈섭21.11.26 10:28:27 댓글
    0
    암사자 ㅋㅋㅋ
  • 치킨맛응꼬21.11.26 11:48:19 댓글
    0
    군대에서 작전수행중이였는데 훈련받기 싫다고 훈련날 맞춰서 휴가보내달라고 대빵한테 이야기했더니 니들이 한게 뭐있냐면서 욕 오지게하더니 보내줌 그러곤 잘갔다오라 했었는데
  • 위험한엑센트21.11.26 11:52:16 댓글
    0
    받는 대우는 내 행동의 결과가 아닐까…
    때로는 정당하지 못한 결과로 돌아올때도 있지만…
    착하게 사는 사람이 많아져야 세상이 좋아짐
    오늘도 화이팅
  • 날개달린피로21.11.26 11:52:40 댓글
    0
    벌써 부장한테 넘어갔네요
    부장이 손만대면 끝날듯
  • 미국용접공21.11.26 11:57:30 댓글
    0
    암사자 조련당함
  • 한방간당21.11.26 12:08:01 댓글
    1
    마냥 잘해주면 우습게 알고 만만하게 알고 그러는거 같음

    좋은 분이시네요
  • 김재성21.11.26 12:32: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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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부장은 성격이 다혈질에 언변도 좋음.
    일 못하면 온갖 처음 들어본 쌍욕을 하심.
    목소리도 커서 그 건물 같은 층에 근무하는
    거의 모든 직원들도 다 들림.
    나도 업무 실수해서 종간나 타회사에서 침투한
    간첩이라는 욕까지 먹음.
    그런데 사람들이 부장님을 싫어하지 않음.
    뒤끝이 없음. 온갖 쌍욕하고 바로 끝.
    그리고 오전에 욕하면 그날 점심은 늘 팀원 전체 회식임.
    일부러 먹고 힘내라고 비싸거나 보양식 사주심.
    오후에 욕하면 당사자 불러서 술사주심.
    출장갔다오면 늘 팀원들 선물사오시고.
    명절되면 회의실로 불러서 상품권 주시면서 이거 팀예산으로 구입한건데 다른 부서에는 비밀이다라고 하심.
    가을마다 각 부서 예산편성하는데 그 자리에서 늘 징징거리면서 우리팀은 예산이 업무상 예산이 많이 필요하다고 우겨서 예산도 잘 타옴.
    거기다 지원부서 부장 중에서 가장 고참이라 딱히 태클도 안걸고 임원들도 추진력이 좋으니 그냥 해달라는거 다 해주는 편임.
    그래서 우리팀은 부장님이 챙겨주는 것이 많아서 복지가 다른부서보다 좋았음.
    반면에 새로오신 수석부장님은 다 싫어하심.
    평소에는 가만히 계시다가 몇달치 몰아서
    한꺼번에 혼내고 그걸로 또 볼때마다
    뭐라하심. 그래서 사람들이 밥도 같이
    안먹을려고 함.
  • 오사카에서21.11.26 13:00:56 댓글
    0
    회사생활 힘들어요 ㅠㅠ
  • 흔들리는남심21.11.26 13:40:14 댓글
    0
    부장이 직원관리 레알 잘하네요
  • 테디보마21.11.26 13:23:06 댓글
    0
    알고보니 부장이 숫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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