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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000억에 사온 슈퍼컴퓨터, 7800만원에 고철처리

양보다질3 작성일 21.10.08 15:25:08
댓글 54조회 10,844추천 46

기상청, 5년마다 슈퍼컴퓨터 교체
성능 여전한데도 제대로 처분 못해
"재활용 방안없이 세금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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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몇 백억원 대의 슈퍼컴퓨터를 사온 뒤 5년마다 교체하는 과정에서 구체적 처리계획 없이 헐값에 이전 슈퍼컴퓨터를 고철처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처분시점에도 여전히 슈퍼컴퓨터로서 가치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기상청은 이를 '제대로' 처리하고 있지 못했다.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만큼 도입단계부터 재활용 계획을 마련하는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92억원 들여놓고, 회수는 고작 7920만원

 

https://news.v.daum.net/v/20211008141801359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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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단순히 그렇게 볼건 안됩니다.
    현재 시중에서 구할수있는 그래픽카드 3090의 연산력 지표인 35.7 Tflops는
    2003년경 세계에서 가장 빠른 최신 슈퍼컴퓨터의 연산력을 웃돌거든요..

    기사링크에서 성능표라고 나와있는것에보면 3호기 초기본이 37TF고 최종본이 758TF라는데
    초기본은 3090그래픽카드 한개보다 약간 나은 수준인거고
    최종본이라해도 3090 21개를 조금넘네요.. 슈퍼컴이란 이름에 속지말고 성능만 놓고보면 답이나오는게죠

    그런데 위 기사에선 아직 가치가 유지된다고 말하는데 가치야있죠 3090 21장 묶은 성능이면 나름 쓸만한 성능일테니까요.
    하지만 사는사람 입장에서 덩치는 오지게크고 전기도 엄청나게 먹는데
    성능은 고작 그래픽카드 21장묶어놓은 성능의 중고 슈퍼컴을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구입비용도, 유지비도 저렴한 3090을 살까요?
    돈이 정말 부족하다면 일반 시스템으로 연산을 돌릴것이고, 돈이많으면 지금현재의 슈퍼컴을 사겠죠;

    기술발전이 워낙에 빠르다보니까 어쩔 수 없는부분인겁니다.
    위 경우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으니 고철로 처분해서 8천만원쯤 나온거지않나..생각해봅니다.


    정보를 일부 숨겨서 만든 전형적인 어그로지않나 싶습니다.
    성능표을 비교할 수 있는 사람이 보기엔 버릴때도 지났고.. 사갈사람도 없겠구만.. 싶지만
    모르는분들이 보면 아니 수백억을 들여놓고 팔떄는 1억도 회수못해? 라고 생각하기 쉽죠..
  • vj192421.10.08 17:43:13댓글바로가기
    1
    이말이맞죠... 컴터 발달 속도가 얼만데.. 고작 10년전 시중가 최고사양 피씨가 지금 스마트폰보다 못하다는데...
  • 0
    슈퍼컴은 원래 5년 교체주기이고 5년의 유지비용이 새로 사는거랑 크게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버리는건데...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위험하댓는데...
  • 별별별별21.10.08 21:55:43 댓글
    0
    하긴 회사 서버도 5년 쓰고 중고로 팔려고 알아보니, 수요가 없다고 업자들이 안사가서 그냥 고철처리했는데 이해가 갑니다
  • 머선12921.10.08 22:42:45 댓글
    0
    이것뿐아니라 남이 하는일들을 진짜 너무 쉽게 보는 경향이 있는거 아닌가
  • KITE321.10.09 07:48:03 댓글
    0
    A100 보다 성능이 한참 떨어지는군요. 유지비가 장난 아니기 때문에 고철로 처리하는게 맞습니다. 5 년 이라고 하지만 근래 5 년 사이에 병렬컴퓨터의 발전이 무시무시했기 때문에 어마어마 하게 감가 되어 버린 거죠.
  • 딩고스21.10.09 14:51:40 댓글
    2
    교체 하기전 추후 사용방법을 찾아야지 저런
  • 우울한토깽21.10.10 01:07:02 댓글
    0
    고철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연간 유지비가 60억이라는데 차라리 이돈으로 병렬컴퓨터 구성해서 맞추는게 훨씬 저렴하고 성능도 좋고 유지비도 싸거든요;
    그러니 사가는 사람이 없을 수 밖에 없고 고철엔딩만 남는거죠..
  • demonchaux21.10.09 15:56:35 댓글
    0
    기상청이 2020년에 도입한 슈퍼컴이 62페타플롭스, 2015년에 도입한 슈퍼컴이 5.8페타플롭스입니다. 두경우 모두 도입비용은 600억원이었고. 연산능력당 동입비용으로만 생각해봐도 2015년 도입한 슈퍼컴의 잔존가치는 56억 정도입니다. 거기에 중고 감가, 운용효율하락을 고려하면 똥값은 당연한겁니다. 저게 뭐가 이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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