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전자부품이 CCD입니다. CCD에 맺힌 상을 저장장치(TF메모리 같은 거)에 저장하는데, 문제는 이게 한 순간에 이뤄지는 작업이 아닙니다. 스펙마다 다르지만, CCD왼쪽의 상부터 오른쪽 상으로 스캔라인이 차례차례 처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때, 왼쪽 상을 처리하는 동안에도 셔터가 열려 있으면, CCD에 저장된 상은 달라지게 되며, 오른쪽 상을 처리하는 동안 달라지겠죠. 디지털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을 때, 젤로 현상(rolling-shutter-effect, jello-effec: https://www.adobe.com/kr/creativecloud/video/discover/rolling-shutter-effect.html ) 역시 결을 같이 합니다. 저 사진이 조작이 아니라면, 이 현상을 의심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냥 뇌피셜 돌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