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드아이디와이드팬츠라고 합니다 저 사진들 보다는 위로 올려서 길어보이게 입고 플리츠 턱이 잡힌걸로 펄럭펄럭이게 입죠. 신발도 아빠,등산화 스타일도 신어서 어글리 대디 슈즈라 불리고 어떻게보면 예전 아재패션이죠 그래도 요즘은 옷에 관심도가 많이 올라서 자기들만의 스타일을 연출하는 사람들이 많죠.
한국 연예인들의 일본진출 때문에 그런게 아닙니다. 저 시절까지만 해도 문화 발전 수준이 많이 뒤쳐졌던 시절이기 때문에 문화 컨텐츠의 거의 대부분을 일본에서 수입해오고 의존하던 시절이였기 때문입니다. 현대차가 미쯔비씨에서 자동차 기술을 들여온것 처럼 말이죠. 방송 포맷부터 시작해 음반,뷰티,패션까지 일본에서 한번 유행하고 검증됐던 요소들을 들여와 한국식으로 재해석 하던 시절이였습니다.
군대 있을때 하지원 딱 저 의상으로 위문공연 왔습니다. 음악 나오고 춤 추고 다 좋았어요. 근데 어깨 끈이 없는 브레이어를 입고 왔는지 춤 추다 보니 계속 내려가나 봅니다. 그때 여친도 펌프하다가 브레이어 내려가고 그랬거든요. 하여튼 뒤에는 군악대가 있지. 앞에는 우리들이 보고 있지. 뒤로 돌았다가 군악대 있는거 보고 그냥 우리들 앞에서 브레지어 올렸습니다. 그때 애들들 소리지르고 난리났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