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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상 치르는 장례식장 분위기

심의 허준 작성일 21.02.16 22:48:31
댓글 17조회 6,413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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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살짜리 아들 교통사고로 하늘나라 먼저보냈습니다.
    장례식은 못하겠더라구요...

    정신나간채 있다가 화장터에서 오열했습니다.

    2년지난 지금은 첫째랑 똑닮은 둘째 아들보면서 멘탈 찾고,
    해탈해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점점 더 무뎌지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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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신 후배 아버님을 추모공원(화장터)에 마지막으로 모셔드리고 기다리던 중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여자분 영정이 입구에 들어오는데 오열하는 가족분들 보고 저도옆에서 펑펑 울었네요.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뛰어넘는 아주... 뭐라할까.. 표현을 못할 정도로 처절하고 악에 받치는 슬픔을 넘어선 슬픔이었습니다. 가족분들 혼절하시는 모습... 관을 들고 발걸음을 못옮기는 친구들... 지금도 생생하네요. 그 먹먹함이 한참을 갔더랬습니다.
  • Nautilus21.02.16 22:50:56댓글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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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는 죽으면 땅에 묻고 자식은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
    괜히 있는 말이 아닙니다.
  • Nautilus21.02.16 22:50:5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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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는 죽으면 땅에 묻고 자식은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
    괜히 있는 말이 아닙니다.
  • 국밥에수육추가21.02.16 23:05:31 댓글
    1
    돌아가신 후배 아버님을 추모공원(화장터)에 마지막으로 모셔드리고 기다리던 중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여자분 영정이 입구에 들어오는데 오열하는 가족분들 보고 저도옆에서 펑펑 울었네요.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뛰어넘는 아주... 뭐라할까.. 표현을 못할 정도로 처절하고 악에 받치는 슬픔을 넘어선 슬픔이었습니다. 가족분들 혼절하시는 모습... 관을 들고 발걸음을 못옮기는 친구들... 지금도 생생하네요. 그 먹먹함이 한참을 갔더랬습니다.
  • 쏠라비21.02.16 23:11: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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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한지 5년정도된 친구가 아이를 그렇게 가지려 노력하다가 드디어 생겨서 정말 기뻐했는데 태어난지 3개월도 안되서 사고로 하늘나라감. 장례식은 아니고 비슷하게 했는데 정말 분위기가.... 가족들 다 오열하고...
  • 민트초코단21.02.16 23:15: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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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사촌형이 10년전에 교통사고로 죽었을때 3일동안 장례식장에 있었는데 통곡하는 울음소리가 다릅니다.
  • 간디난다21.02.16 23:24: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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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상.....그곳에 가면 부모들 울음소리가 사람의 울음소리가 아니죠... 소름끼치는 세상 모든 짐승 울음소리가 더해진듯한 소리...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옆에 있는 사람마저 굳어버리게 만드는듯..그런 소리가 나는 곳이죠.. 그런 곳의 분위기라..
  • 낵아누구게21.02.16 23:42: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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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피해 유족들 생각하면 내 자식이 아닌데도 가슴이 미어지네요... 그 어린 학생들을 가슴 속에 묻어야 하는 부모들은 얼마나 가슴 아플지...
  • luv360421.02.16 23:48: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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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사 분 아들이 상근으로 복무하다가 자살했는데.. 진짜 그 장례식 분위기는 아직도 안잊혀짐....
  • 양보다질321.02.16 23:49: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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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사는 게 심란해지면 이따금 가던 절이 있습니다.
    연대 뒷산에 있는 절인데, 제가 불교신자도 아니면서 발걸음을 했었죠.

    거기 가면 뒷뜰에 작은 전각 같은 게 있는데 그 안에 무수한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촛불이 제단에 가득 타오르고 있으니 아마 진혼하는 장소인 듯합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 뭔가 느낌이 다릅니다.
    그곳 사진 속 주인공들은 나이와 성별과 무관합니다.

    천수를 다 누린 어르신 사진부터
    돌이나 지났을까 싶은 아이 사진,
    교복차림의 여자 고등학생 사진.
    군복 입은 청년 사진,
    중장년의 남녀 사진.....
  • 양보다질321.02.16 23:49: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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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고 있는 모습이 대부분인데 그 웃음이 제 눈에는 그렇게 서글퍼보입니다.

    죽은 사람의 사진이 가득찬 그곳에 가면
    뭐랄까 세상사의 잡다한 고민이 순간 신기루처럼 아득해집니다.

    거기 안 가본 지가 15년쯤 됐네요.
    살 만해져서 그런다기 보다는
    세상사에 닳고 달아서
    이냥저냥 나 혼자 삭힐 나이가 돼서 그런 듯합니다.

    사는 게 너무 힘들 때
    그런 곳 한번 찾아가 보시면
    뭔가 새로운 길이 나타날 수도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 고칼슘빠나나21.02.16 23:59: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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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길 버스정류장이 장례식장 앞임.
    출근하다 한번은 보겠네 했는데...
    20대..초반? 정도 여성분인듯...
    아직 어려보였는데 영정사진 든 사람이 아마도 동생인듯...
    그 뒤로 가족과 친구들 친지들인거 같은데
    멀리서 봐도 그 분위기가....진짜 말도 못함.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그 무거움이 전해짐
  • 지금이기회요21.02.17 00:18: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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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본거는 우는소리가 3일내도록 안들림 그런데 분위기거 숨이 턱턱막히고 식사도 후딱하고 가는 분위기
  • 진솔한대화21.02.17 00:32:5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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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와중에 짠하자고 원샷 안하냐고 뭐라하던 개같은 선배 기억나네. 진짜..
  • 허리끼인죠21.02.17 00:35: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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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2학년때 동기가 지병으로 죽었지...
    참... 슬프더라 부모님 심정이 어떠셨을꼬....
  • 화이트베어21.02.17 08:07: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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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살짜리 아들 교통사고로 하늘나라 먼저보냈습니다.
    장례식은 못하겠더라구요...

    정신나간채 있다가 화장터에서 오열했습니다.

    2년지난 지금은 첫째랑 똑닮은 둘째 아들보면서 멘탈 찾고,
    해탈해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점점 더 무뎌지겠죠 뭐....
  • 테크노폴리스21.02.17 09:39: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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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세요
  • 국밥에수육추가21.02.17 14:16:4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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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언할 수 없는 님의 슬픔에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진심으로 화이트 베어님의 가족의 행복을 위해 기도드렸습니다. 꼭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백호랑이아빠21.02.17 09:39:0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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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살 됬을때에 사촌 동생이 사망하였을때 고모부하고 고모 두분다
    6개월 동안 병원에서 알아누으셨으니 말다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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