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당나귀뭐 둘 다죠. 꽁냥꽁냥하는 커플 놀이도 원하고, 섹스도 맛 보고 싶고. 남자뿐 아니라 여자들도 마찬가지. 여자들이라고 꽁냥꽁냥만 하고 섹스리스 연애면 못 견디죠. 아주 가까운 친구들한테 상담요청하고 난리 남.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 남친이 나를 건드리지 않는다, 내가 문제가 있는거냐, 어떻게 해야되냐, 혹시 내가 여자로 안 보이는거냐, 뭘 입으면 좋으냐 등등... 진심 좋아할 수록 불안감은 더 크겠죠. 연애 감정 자체가 번식과 연결되어 있기에 둘을 완전히 분리해서 보긴 어려움. 떡정이란 게 왜 생기겠음?
저게 한마디로 눈이 높은거임. 장기간 솔로들의 특징이 기본적으로 사람 만나는걸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웬만큼 자기보다 높은 수준의 상대가 아니고서야 애초에 연애를 시작해보려는 노력 자체를 안함. 혼자 지내는것의 편안함을 압도할만큼 나보다 더 괜찮은 상대가 먼저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 한 절대 노력하지 않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니까 장기간 솔로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