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지적 겸손도가 떨어지면 '꼰대'가 된다!
최근 국제학술지 긍정심리학지에 실린 엘리자베스 크럼레이 멘쿠소 미국 페퍼다인대 교수 연구에 따르면 지적 겸손함이 높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참과 거짓을 잘 구분하고, 자기가 맞다고 우기면서 목소리를 높이는 일이 적다. 반대로 지적 겸손도가 낮은 사람들은 시시비비를 잘 가리지도 못하면서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맞다고 우기는 일이 많다.
이렇게 아는 건 없지만 목소리만 큰 사람들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그만큼 많은 고통을 퍼트리고 다니기 때문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등 ‘겸손’의 미덕을 강조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뭘 잘 모를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은 배움의 시작이기도 해서 지적 겸손도가 높은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지식을 쌓아가고 점점 더 사회에 보탬이 되지만 지적 겸손도가 낮은 사람들은 발전 없이 주변 사람들만 괴롭힐 가능성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