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러 나갔는데 외식의 가장 큰 문제가.. 밥먹는 동안은 마스크를 쓸 수 없음 근데 밥집 겸 술집이라서 동갑내기 친구인듯한 열명이 떼로 들어와서 소주를 짝으로 시킨 후 어마어마한 고성으로 떠들기 시작하는데.. 밥먹는 내내 충격과 공포였음.. 아 먹다말고 일어날 수도 없고.. 젠장.. 줜네 떠들면서 시끄럽게 구는데 침이 이 공간에 얼마나 퍼질까.. 그걸 식사하는 내내 계산하고 있었음. 한놈은 취하지도 않은 놈이 벌써 어깨동무하고 노래를 부르질 않나.. 민속주점 분위기 제대로 내데.. 그냥 동네 감자탕 집이었는데 도망치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