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사건에서 여경이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여론이 일자 현직 여경들이
반박하고 나섰다.
일부의 문제를 전체 여경들의 문제로 확대해석 하지 말라는 반박부터, '여혐의 연장선'이라는 해석까지 나왔다.
한 여성 경감은 "앞서 암사동 사건에서 남경이 테이저건 발사 실수를 했는데, 그러면그건 전체 남경이 문제가 있는 것이냐?"며 따져 물었다.
당시 순찰업무에서 남녀경찰이 맡은 역할이 달랐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여자 경사는"남경이 제압하고 여경이 무전을 하는 게 아니라, 2인 1조라 한명이 치안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한명이 무전으로 추가 지원요청을 하는것이다. 여경들도 범인 제압방법을다 배운다. 일부의 문제를 전체 여경의 문제로 매도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지방 경찰서 소속 한 여경은 "여경 폐지 주장까지 나오는데 전형적인 여혐몰이라고 본다. 여자 시민들은 경찰을 찾을때 여성 청소년과를 찾고, 일반 사무에서도 여경을찾는데 그걸 왜 모르나"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경찰이 주취자를 말리러만 다니나, 모든 경찰이 모두 형사사건만 하지는 않는다. 남자 경찰이 여청과에서 근무하면서 성감수성이 떨어져서 사고를 치는것은괜찮다고 생각하는지 묻고싶다"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6&aid=0001536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