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의 창설자인 타라나 버크가 최근의 미투 운동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성폭력 희생자들을 위해 시작된 운동이 일종의 여성운동으로 인식이되면서 남녀 대립을 불러오고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성폭력에 대한 고발은 신중하고 구체적이어야만 한다는 조언도 내놨다.
버크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미투는 성폭력을 겪은 이들 모두를 위한 것이지 여성운동이아니다. 미투 운동은 배타적 대립이 되어서는 안된다. 지속해서 펼쳐나가야 할 운동이 남녀 분열을 초래하면서 남성과 여성간의 장벽을 만들고 있다. 미투 운동의 주요 동력이 여성이지만, 남성들 역시 성폭력에 고통받고 있고 이들을 배제해서는 안된다. 남자들은 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누구나 말할 자유가 있지만 성폭력등을 고발할 때는 매우 구체적이고 신중해야 한다. 만약당신이 성폭력에대해 고발한다면 이는 법적인 의미와 함께 많은 파문을 불러올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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