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를 읽어본건 아닙니다만, '돈을 받았다'고 표현한걸로 보아, 시즌 몇편이상 등 관련 내용에 조석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거 같은데 제가 위에 표현한거 처럼 상식이라기 보단 서운함의 문제로 보여집니다. 이게 계약상에 명시 안된걸 하는거라하면 상식이 아닌 법적인 문제가 되겠죠. 출판이나 영화 TV에서도 보통 광범위하게 계약을 하고 그 계약서 내용 안의 행위를 할때 매번 작가나 저작권자에게 연락을 취하지는 않습니다. 이게 웹툰 이기 때문에 무시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이건 뭔 소린가요 ㅋㅋㅋㅋ 굳이 해석하자면 내 가게에서 촬영하고 그 덕에 가게 좀 떴는데 덕 좀 봤으면 다음에는 가게를 의무적으로 촬영할 때 무조건 내어줘야 한다는건가? 당사자가 서운함을 내비치기전에 쓰고싶은 사람이 먼저 상의할 건 상의하고 양해구할 건 미리 사전에 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너무 잘못된 비유에 이해하기 힘들어 답변 드리기 어렵네요. 다만 가게 비유를 했으니 이야기 하자만, 가게를 내가 몇년간 이래저래 사용하겠다 라고 돈을 냈고 상호 협의가 된 상태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가게를 휴업하거나 메뉴를 바꾸거나 상호를 바꾼다고해서 건물주에게 매번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는겁니다.
비유가 전혀 맞지 안습니다. 조석작가가 돈을 받았다고 명시했으니, 판권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인거고, 그렇다면 저건 레시피를 비유로 드셨어야 합니다. 내 레시피를 돈받고 사용해도 좋다고 체인업체에 넘겼는데 그 체인업체가 업소를 확장할 떄 마다 왜 나에게 말을 하지않느냐로 비유가 되어야겠죠.
텍스트 상으로는 조석은 돈을 받고 마음의소리를 제작해도 된다고 한걸로 보여집니다. 다만 시즌2 시작하는데 왜 이야기 안해줬냐, 이야기해줬음 좋은거 아니냐 정도로 전 해석이 되네요. 판권을 산 상태에서 매 시즌 올릴때마다 작가에게 이야기하고 협의하면 좋을수 있으나, 법적인 책임은 없습니다.
앙코님 댓글에 비난하시는 분들.. 조석 작가의 글에 적혀있듯 돈을 받았다는 겁니다. 즉, 지금 제작되려는 시트콤 역시 자신이 넘긴 판권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것이죠. 그걸 일일이 원작자에게 전달할 법적 의무는 없습니다. 도덕적 의무도 없구요.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서 알려주는 것 외에는요. 앙코님 말씀처럼 이런 상황이 섭섭하면 판권계약회사에 직접 연락하면 됩니다. 굳이 SNS에 나는 모르는 사이에 내 작품이 사용된다는 식의 글을 남길 이유가 없죠.
에매하게 계약서를 작성했을 확률이 있다는겁니다. 마음의 소리 시트콤 제작 이라는 명사만 명시를 했을 경우. 조석은 몇화짜리 시트콤 제작한다라는 정보만 구두로 받았을테고. 그에 맞는 금액을 받았을텐데. 시즌 1부터 100까지 무제한으로 만들지는 방송국 상황에 따라 다른텐데.. 애시당초 그런 계약이라면 스톡옵션이든 리베이트는 받고서 진행하는게 밎지 않았을까요? 그리 계약 됐으면 원작자 보고 없어도 시즘 100까제든 시청률만 잘나오면 조석도 돈버는거니 잘돼면 나도 잘돼는거니까라고 생각하고 넘길수 있는 상황이 됐을거라는 겁니다. 저런 얘기하는거 보몀 시즌제다라는게 애시당초 얘기가 없었을 거라는거죠. 뭐 추측입니다... 아 슐마시고 폰으로 쓰니까 오타가 너무 심하네요 ㅠㅠ 여튼 계약에 대해 잘 못랐던 조석도 문제였고, 알고 있었다는 전제하에, 시즌제라는걸 일부러 누락 또는 공지하지 않은 방속국의 계약 꼼수 가 문제가 있었을 거라는게 제 추측입니다.
여튼 정리하자면 판권 역시도 일종의 라이센스 계약과 비슷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배트맨을 어벤져스에 판권을 팔았다 하더라도, 영화 제작에 대한 판권 자체를 넘긴건지 이번 시즌에 대해 판권을 임대를 해준건지는 다르다 생각하잖아요? 걔들은 대기업소속이라 알아서 꼼꼼히 검토하겠지만, 방송계를 잘 모르는 일반인은 글쎄요...제가 생각했을땐 조석이 계약을 잘못했을 확률이 높지만 그렇다고 조석만 탓하기도 뭐한듯...
일반적으로 시나리오를 한번 확보하면 계약서에 편집권 등이 포함되고 시리즈물인 경우 회차가 적시됩니다. 물론 조석 말대로 원작자에게 이야기해주는게 당연하지만, 보통 이런 외부 시나리오 IP에 대해서는 무신경한게 사실상 업계현실이죠.
오히려 편집하게될 시나리오 작가가 추후에 원작자와 협의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메인 제작자나 PD가 시즌2 구상단계부터 원작자를 포함해서 기획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제작비 투자사(제작사), 메인PD 정해지고, 출연자 윤곽이 드러나야 편집할 시나리오 작가가 섭외되는거죠. 시나리오 작가가 정해질 무렵에 원작자와 계약된 범위안에서 편집 내용을 협의할거구요. 아직 그 단계까지가지 않은 상황에서 기자들이 섭외정황을 포착하고 기사던진거 같네요.
그리고 저런 기획 및 섭외단계에서 좌초되는 작품이 무수히 많기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아직 제작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 섭섭한 마음은 좀 뒤에 가져도 될 듯 합니다. 외주제작사인 경우는 더욱 그렇고, 방송사 자체제작인 경우에도 저렇게 캐스팅하다가 접는 드라마기획이 수도 없습니다. 그때마다 원작자 찾아가서 협의하고 통보하고 잘 안해요. 웹툰이라 무시하냐?고 하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말이죠. 여튼 제가 보기엔 아직 섭섭해하기는 이른 타이밍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