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눌님 출근하시고 장모님이 아침에 오셔서 저랑 교대하고.. 아가를 어린이집에 보내주세요.. 용돈 드리고는 있지만... 많이 부족하게 드리는 것 같아.. 매일 죄송스럽고 감사드리고.. 그럽니다. 장모님 뵙는 거 저는 매우 좋아 합니다. .... 마눌님은 장모님과 싸우고 그래도... 전 좋습니다... 박드래곤 님은 장모님과...안맞는 부분이 있으신가 보네요.... 잘 맞춰보세요~!
제 친구 케이스는 좋더라고요. 같이 여행도 자주가고 사돈어른들끼리 술도 자주 같이 하시고. 지금은 분가했지만 친구놈이 장인 장모댁에 첨에 같이 살면서 엄마 아빠라고 부르고 지내더라고요. 투정도 부리고 애교도 부리고. 물론 그렇다고 완전 안 불편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많은 가정이 겪는 불화나 갈등은 현저히 없네요.
가족같은 회사를 다닌적이 있었는데 내 성격이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굉장히 즐겁고 기억에 오래 남음. 친형같은 차장님에 삼촌같은 과장님, 사고치고 다니는 둘째 형 같은 대표, 군대에서 휴가 나온 첫째 형 같은 부장님 등등. 차장님이랑 지방 출장때 새벽에 고요한 동네에서 술 퍼먹고 노래 부르면서 어깨동무하고 돌아다니던 때가 정말 즐거웠었는데. ㅋㅋㅋㅋ
가족이 운영하는 빵집에서 일한적있는데 초봉이 60... 처음엔 자격증도 못따고 일돌아가는거 알려고 들어갔음 일을 빨리끝내면 오후 3시전에 끝내서 월급이 작아도 버텼는데 이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가 할일이 늘어남... 처음엔 반죽만 시키더니 빵잡는것부터 오븐까지... 물론 일이 능숙해지니 당연한거겠지만 나중엔 배달까지 시킴... 그것도 차에 주문 빵을 실어놨다가 저녁7시에 배달하라고 함... 사장색기 맨날낚시가서 안보임... 사장동생이 공장장.. 월급 200이라는 말듣고 아... ㅅㅂ 이건아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같이 일하던 1년 넘은 여자애 월급이 90이라는 말듣고 바로 그만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