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신고

순두부튀김 작성일 17.02.08 18:09:23
댓글 40조회 13,530추천 37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날의 기쁨을 평생 잊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대형 마트로 달려가 전역신고를 한 해병대 장병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그 이유,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한 해병대 장병이 전역과 동시에 대형 마트 시식사원으로 일하는 어머니를 찾아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있지만 아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어머니께 전역신고를 하는데요. 

 

부끄러운 듯 웃음만 짓는 어머니 앞에서 아들은 '어머님의 은혜'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목이 메면서도 노래를 끝까지 마친 뒤 큰절까지 올리며 전역 신고를 마치는데요.

어머니도 늠름하고 건강하게 다시 집으로 돌아온 아들의 모습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사람들, 박수를 보내며 축하의 말을 건넸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 어머니께 고마움을 표현하는 아들의 마음이 예쁘다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148654494265493.jpg

 

http://www.ytn.co.kr/_ln/0103_20170208060225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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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년 12월 27일 입대했지...찢어지게 없는 살림에 아버지마져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님이 공장에 다니셨는데..휴가를 안내줘서 결국 난 혼자서 훈련소로 고고싱 그냥 뚜벅뚜벅 들어가는데 어찌나 뒤통수가 서럽던지..02년 2월 27일 전역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어머님은 공장에서 일하시는지 집에는 아무도 없고 배가고파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거기에 반찬이라고는 말라비틀어진 김찌 쪼가리 그리고 밥통엔 식은밥. 그걸 꾸역꾸역 먹는데 *...어머님이 퇴근해서 고생했다며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지폐몇장으로 멕시카나 치킨 한마리 시켜주더라..염병.. 다음날 새벽에 난 인력시장에 나가기 시작했고 그나마 좋은 아제만나서 일당 8만원짜리 막노동 시작했는데..1년뒤에 3층에서 떨어져서 장애인 됐다. 그리고 15년이나 지난 지금은 군대도 안갔다온 놈 밑에서 장애인이고 멸시받고 드러운 소리만 듣고.. 살라고 아둥바둥거리는데 왜 갑자기 인생이 후회가 되는지...드러운 헬조선의 단편인가??
  • 노아2217.02.08 18:43:44댓글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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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 전혁하고 나오면 엄청 효자가 될것같지만 ㅊㅊ
    "방구석에 처박혀 잠이나 자고 일자리 안찾니"
    "아 알았다고 그놈의 잔소리는 에이 시...." 아 다 그런건 아닙니다.
  • 천보살17.02.08 18:53:12댓글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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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재수없는...
  • 전설의 용빤쭈.17.02.08 18:14: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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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눈물이 다 나네
  • 온천장불도끼17.02.09 16:16:4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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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어서 그래요. 저두 손수건좀
  • WindowsXp17.02.08 18:22: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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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집에 와서 울엇지
  • ATS2817.02.08 18:26: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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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ㅊㅊ
  • 짜요탱17.02.08 18:28: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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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대하는 날 어머니께서 참 많이도 우셨는데...
    그 후에 휴가 받아 집에 갈때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죠...

    "야 또 나왔어??? 군대 간다더니 친구집 놀러갔다 왔냐?"
  • 천보살17.02.08 18:53: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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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재수없는...
  • 오늘만산다17.02.08 23:56: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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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렸다
  • 아름정밀17.02.09 17:40: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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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감동 물어내삼
  • 좋아좋아_17.02.08 18:33: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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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훈련때말고는 진짜 매일 전화했었는데 ㅋㅋ 신병 복귀하고 전화하니 우시던
    그 후는 괜찮았지만
  • 노아2217.02.08 18:43: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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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 전혁하고 나오면 엄청 효자가 될것같지만 ㅊㅊ
    "방구석에 처박혀 잠이나 자고 일자리 안찾니"
    "아 알았다고 그놈의 잔소리는 에이 시...." 아 다 그런건 아닙니다.
  • 티모충17.02.08 22:25: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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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증은 추천...
  • ppooung17.02.08 18:45: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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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 가는 느낌이였는데
  • 푸른시냇물17.02.08 18:49:5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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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전역하고 집에 오니 응 왔냐? 밥 먹자..... 해서 응? 했는데
    부엌에 가니 화려한 상차림에 눈물이 났죠. 그제야 전역한게 실감이 나더군요.
  • BOA8617.02.09 01:23: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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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바쁘셔셔 짜장면으로 때움
  • 온천장불도끼17.02.09 16:19: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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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역해서 집에갔더니. "아들 왔나. 휴가 자주나오네"
  • kcop17.02.08 18:56:0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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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전우회는 가입하지 말길 충고......
  • 얼륙말궁둥이17.02.08 18:57:5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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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100일 휴가 나왔을때 집이 부산이라 반나절을 버스타고 KTX 타고 집에 오니 개가 처음에 날 수상한놈으로 보고 짖더니 모자 벗었더니 그제서야 울부짖으면서 반기더라.... 나도 울고 개도 울고 걔를 떠나보낸게 작년 6월 22일였지... 아직도 보고 싶구나....
  • 먹칠똥칠17.02.08 19:01: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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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년 12월 27일 입대했지...찢어지게 없는 살림에 아버지마져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님이 공장에 다니셨는데..휴가를 안내줘서 결국 난 혼자서 훈련소로 고고싱 그냥 뚜벅뚜벅 들어가는데 어찌나 뒤통수가 서럽던지..02년 2월 27일 전역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어머님은 공장에서 일하시는지 집에는 아무도 없고 배가고파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거기에 반찬이라고는 말라비틀어진 김찌 쪼가리 그리고 밥통엔 식은밥. 그걸 꾸역꾸역 먹는데 *...어머님이 퇴근해서 고생했다며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지폐몇장으로 멕시카나 치킨 한마리 시켜주더라..염병.. 다음날 새벽에 난 인력시장에 나가기 시작했고 그나마 좋은 아제만나서 일당 8만원짜리 막노동 시작했는데..1년뒤에 3층에서 떨어져서 장애인 됐다. 그리고 15년이나 지난 지금은 군대도 안갔다온 놈 밑에서 장애인이고 멸시받고 드러운 소리만 듣고.. 살라고 아둥바둥거리는데 왜 갑자기 인생이 후회가 되는지...드러운 헬조선의 단편인가??
  • 공유는짱이죠17.02.08 19:07: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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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팅합시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 먹칠똥칠17.02.08 19: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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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았어 뱡원갈께
  • 12232117.02.08 20: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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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가라! 병원!
    지랑 생각이 조금만 다르면 염병 발작을 떠는 싸이코 쏘시오패스 같으니라고!
    너나 물을타던 커피를 타든 해라!
  • 먹칠똥칠17.02.08 2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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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는 짱이죠님에게 욕하지 마세요..그때 생각나서 갑자기 울컥하니 막 휘갈겨쓴글 진정되고나서 수정한겁니다.
  • go861117.02.08 20:20:0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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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릴말씀은 없지만 힘내세요 인터넷에 욕쓴것도 아니고 힘든점 말할수도있지요 이런말 저런말 쓸수도 있죠 윗윗분 신경쓰지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공유는짱이죠17.02.08 20: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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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수정함 내용 저 글 아니었슴
  • 쏜가17.02.08 21:30: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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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먹해지네 힘내세요
  • 따끈한콜라17.02.08 22:18: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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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글도 보고 지금 수정하신 글도 봤습니다. 세상 정말 살기 힘들고 나만 그런가 하는 자괴감도 드실테지만 지금 글 수정하시던것 처럼 조금만 마음을 열어보신다면 이글에 달리는 댓글이나 추천처럼 님 인생을 응원해주는 사람도 많아지실꺼에요 힘내세요~!!
  • 오뎅사케17.02.09 01:25: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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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님같은분들이 힘내셔야 대한민국이 사는겁니다.
    본받고 저두 열심히하겠습니다
  • 콘팝17.02.09 16:12:0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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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릴 건 조용히 추천 뿐.. 힘 내십시오
  • 지반설계17.02.09 17:29: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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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세요! 그마음을 1/10이나 이해를 하겠습니까만... 어쨌든 앞으론 좋은일만 가득하실거에요
  • 곧휴가간다17.02.08 19:10: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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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볼~수~록 높아만지네~ 아아아~ 고마워라~ 스~승의사랑~
  • wjdnf17.02.08 19:35: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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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누구도 피해갈수 없는
  • 꼬까꼬끄17.02.08 19:57: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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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말복하고 주말쉬고 월욜 제대햇어서 그닥 ㅋㅋㅋ 말복때 이미 전역느낌
  • 허쉬키한신17.02.08 20:25: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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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흠... 역시 거기구만.. 라고 생각대로 팅이네.
  • 샤븐17.02.08 21:39: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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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불킥예상....
  • 잠꼬대17.02.08 22:10: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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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사랑합니다 PC방 가게 5000원만 주십시오!
  • b800417.02.09 12:08: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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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혹시 또 움직일까요....?
  • 말테이17.02.09 13:19: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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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역 하기전에 말년휴가를 갔음 전역하기 하루전에 군대 복귀 했고 그담날 제대... 흠...
  • 콘팝17.02.09 16:11: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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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 갔다오더니 사람 됐네~~
    일주일만 사람...
    다시 동물각
  • 꿈하나별하나17.02.09 19:16: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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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과 행정병이었는데 참 다사 다난한 군생활이라 휴가 나갈 틈이 없기에 병장되고 나서 일병정기 휴가부터
    모든 휴가를 몰아서 갔습니다. 전역전 말년휴가는 14박15일(정기휴가+포상)로 다녀왔죠. 휴가 복귀하고 전역하고 왔더니 어머니가 어제부터 안보이더니 군복입고 어디 갔다 왔냐고 하시더라구요......
  • 오늘도벗는다17.02.09 20:04:5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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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봐야 개병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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