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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SUV계의 전설적인 차량

천국의천사 작성일 17.01.17 22:34:42
댓글 43조회 14,777추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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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ngYong MUSSO(1993~2005년 까지 생산) (무려 1993년 출시되었으며 당시에는 디자인도 꽤 호평을 받았다고)

 

90년대 초반 현대의 갤로퍼에 SUV시장을 뺏긴 후 자동차 업계의 존폐위기에서 구해낸 쌍용의 전설적인 SUV

 

당시 쌍용은 도박으로 최고급 SUV를 만들어보겠다고 도전한 후 여러기업과 기술제휴를 요청했으나 전부 거절(SUV 전문 메이커 이스즈에게도 거절) 그러나 자동차 본좌의 나라 독일 '메르세데스 - 벤츠'로부터 기술제휴를 받아오는데 성공한다.(무쏘와 마찬가지로 최근 차중에 벤츠의 엔진이 들어가는 자동차는 체어맨이 있다.)

 

무쏘의 초기모델과 대우합병후의 흑역사를 제외하면 내구성과 안정성에선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당시 무쏘의 별명이 '민간인 장갑차', 전쟁나면 군대차로 끌려간다는 말이 있을정도....

 

안정성과 내구성 관련 무쏘의 기록들은 어마무시한데

 

1. 국산 4WD 차량 중 처음으로 ABS를 장착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전자식 4WD 전환 스위치를 채용

 

2.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무쏘를 가지고 무려 누적 88만km를 무보링으로 주행하였다(그것도 무보링으로 80만을 넘은 도로공사 차량이 한두대가 아니라 10대가 넘는다.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가 대략 38만km쯤 되니,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를 왕복한 거리보다 더 긴 거리를 달린 것)

 

3. 무쏘는 국산차 중 드물게 파리-다카르 랠리를 완주한 기록가지고 있으며 1996년에는 무려 6대의 무쏘가 투입되어 3대가 완주하기도 했다. 여기에 1994년 이집트를 무대로 한 파라오 랠리에 202호와 205호가 참가, 202호가 클래스 챔피언에 올랐다

 

 

여담으로 당장 군차로 쓰여도 손색없는 상남자 디자인에 앞에는 '코뿔소'의 뿔 그림까지 있어, 체감상 당시 무쏘 운전자 약 90%정도가 남성중년 운전자라는 느낌이 들었을정도(전 실제로 여성이 초기 디자인의 무쏘를 몬 것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갤로퍼, 무쏘 아직도 돌아다니는거 종종 보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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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squall17.01.17 22:51:28댓글바로가기
    0
    당시 외삼촌이 쌍용 엔진 디자이너여서 그 백으로 아버지께서 무쏘 처음 나왔을 때 구매하셨고 쌍용 평택 공장으로 직접 받으러 갔었습니다. 차 인계 받고??집으로 오는데 진심 모든 사람들이 다 쳐다봄;;; 아버지가 차 닦고 있으면 아저씨들이 무쏘 사려면 얼마 정도 벌어야 하냐고 대놓고 물어볼 정도였으니 대단했지요... 물론 몇년이 지나고 여러 SUV차량들이 나오고 보편화 되면서 큰 매리트는 없어져갔지만 구입했을 당시에 주위에서 워낙 부러움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아버지께서는 평생 차 욕심이 없으시다고 말씀하십니다. 너도 그런 차 한번 쯤 타보라고 말씀하시는데 쉽지가 않네요ㅋㅋ
  • _pepsi17.01.17 22:36: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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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 보호 바? 그거만 있음 진짜 든든 했는디 ㅋㅋ
  • 우뚜꾸17.01.17 23:02:3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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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그거 지금은 불법아닌가요??
  • 천보살17.01.17 23: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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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는 보호되지만 상대방차를 박살내버리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 되었죠.. 호주에서는 로드킬이 일상이라 어마무시한걸 달고 다니던데...ㅎㅎ
  • 나이스진타임17.01.18 01:13:51
    0
    내 차를 보호하고 남의 차 박살낸다고 법으로 금지한다구요?
    사람 크게 다칠까봐 그러는거죠.
  • jjunius17.01.19 00: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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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프 범퍼는 시속 30킬로로 사람을 치어도 60킬로 이상으로 부딪힌 것만한 부상을 입힙니다. 종종 치명적일 수 있죠. 게다가 실험결과 '탄성'이 약해서 충돌시 충격이 운전자에게도 강하게 작용하는 게 확인되었습니다. 요컨대, 그걸 사용하면 내 차는 괜찮은데, 내 차에 치인 상대방이 죽고, 타고 있는 나도 다친다... 이겁니다.
    애당초, 그런 철제 범퍼는 오지에서 주행중에 갑자기 야생동물이 튀어나오거나 덤불같은데 부딪혀서 차가 손상되는 걸 막으려고 만들어진 건데, 도시에서 그딴 걸 달고다닌다는 건 제정신이 아닌 거죠.
  • _Alice_17.01.17 22:43:36 댓글
    0
    많이 팔린 차량이기도 하고 저 디자인은 잘 다듬어서 다시 나와도 안꿀릴 만한 디자인이기도함
    (올해 나올 쌍용 신형 SUV 이름을 무쏘로 할거라는 말도 있음)
  • 뒑뒑.17.01.18 10:05: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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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4 렉스턴이라고 합니다..ㅠㅠ 쥐포쥐포
  • 쥐미럴네이션17.01.18 16:16:17 댓글
    0
    하하 그래서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무쏘를 타고 계시죠^^
    동생도 무쏘 타다가 작년에 중고차로 팔았습니다 ㅠ
  • 동동이3317.01.19 08:05:51
    0
    쥐미럴님이 엘프님동생분 아닙니까 혹시
  • osquall17.01.17 22:51:28 댓글
    0
    당시 외삼촌이 쌍용 엔진 디자이너여서 그 백으로 아버지께서 무쏘 처음 나왔을 때 구매하셨고 쌍용 평택 공장으로 직접 받으러 갔었습니다. 차 인계 받고??집으로 오는데 진심 모든 사람들이 다 쳐다봄;;; 아버지가 차 닦고 있으면 아저씨들이 무쏘 사려면 얼마 정도 벌어야 하냐고 대놓고 물어볼 정도였으니 대단했지요... 물론 몇년이 지나고 여러 SUV차량들이 나오고 보편화 되면서 큰 매리트는 없어져갔지만 구입했을 당시에 주위에서 워낙 부러움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아버지께서는 평생 차 욕심이 없으시다고 말씀하십니다. 너도 그런 차 한번 쯤 타보라고 말씀하시는데 쉽지가 않네요ㅋㅋ
  • 가리까리17.01.17 23:16:38 댓글
    0
    부르조아셨네요. 그당시 무쏘면 금액으로 우리나라차중 넘버원일껀데 ㅋ
  • 다다달려17.01.17 23:34:56
    0
    602모델 오토메틱사양이 2200만원정도였습니다.

    그당시 2200만원이면....;;;
  • 드닐17.01.18 01:54:02
    0
    부루조아가 맞는지 부루주아가 맞는지 글읽다가 순간 매우 궁금해진 1인... ㅜ
  • 니나노니17.01.18 09:52:50
    0
    부르주아가 맞답니다아 윗님이 궁금해하시기에
  • 9synch17.01.18 10: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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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0sr을 아버지가 거의 사천 가깝게 준걸로 기억함 2001년
  • 절대지존v17.01.17 22:52: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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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아버지가 96년쯤 무쏘를 타셨는데 그때 뒷좌석에서 자던 기억때문인지 디젤의 떨림이 좋아서 저도 디젤차를 끌고있네용
  • 반의지희17.01.17 22:55:11 댓글
    0
    탱크를 몰아 본 적은 없지만,
    탱크 모는 느낌이었어요...더럽게 안 나가...ㅋㅋㅋ
    육중한 감은 짱인데...아무튼 안 나가...ㅎㅎ
  • 모던워페어217.01.17 22:55:19 댓글
    0
    한참 쌍용차 굴러다닐때 차뻗으면 지나가는 벤츠 잡아다가 부품 떼써 쓰라는 우스개 아닌 우스개 소리가 있었죠 ㅋㅋㅋ
  • 살인나비17.01.18 09:22:23 댓글
    0
    벤츠 의문의1패
  • 말려군17.01.17 22:57:20 댓글
    0
    20년 타고 작년에 폐차 했음.
  • 얍샵제갈량17.01.17 22:58:57 댓글
    0
    디자인은 아직도 이쁘다고생각함
  • 우뚜꾸17.01.17 23:03:30 댓글
    0
    개인적으로 무쏘 스포츠 굉장히 좋아합니다 ㅋㅋㅋ 예전에는 화물? 그걸로 들어가서 세금도 저렴했었죠.
    지금봐도 이쁘고 멋있고 튼튼하게 생겼습니다. 실제로 도로위에서도 가끔씩보이고요.
    대한민국 명차죠
  • leedh717.01.17 23:10: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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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가 한번씩 굴러다는거 봄...
  • 보리형17.01.17 23:30:06 댓글
    0
    저희 아버지 차가 2000년식 갤로퍼2 입니다... 아직 잘굴러가네여 ㅋㅋㅋㅋ
  • 보리형17.01.18 21:14:01
    0
    ㅋㅋㅋ 대단 하십니다 ㅋㅋㅋ
  • 전설의 용빤쭈.17.01.17 23:31:47 댓글
    0
    승용차 5대를 때려 박아도 앞 범퍼만 살짝 벌어진게 무쏘였습니다
    제가 봤거든요..그 뒤로 쌍용하면 엄지척입니다
  • 이채구17.01.17 23:42:21 댓글
    0
    아부지차 끌다 커브에서 식겁한 후로 무쏘 쳐다 *도 않았는데...커브에서 최악
  • 앞질러가17.01.17 23:46: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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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년식 TDI에 6mm플런저 올려서 탔었는데 잔고장없고, 연비도 그럭저럭 나와주고, 짐칸 넓어서 놀러가기 좋았던 차였지요. 대우로 팔려가기 전 모델에 독립식 서스펜션으로 만들어 나오면 새로 살 의향도 있습니다
  • 쁘띠미17.01.18 00:00:58 댓글
    0
    우리 아버지 슈퍼살롱 다음에 사신 차임 옛날 잠실 주공 아파트 살앗는데 주차된 울아부지 무쏘 보면 겁나 뿌듯햇음
  • 미스터_사탄17.01.18 00:09: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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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아부지 601로 70만 넘기고 파심...물론 무보링
  • 556fg17.01.18 01:24: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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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빼먹으셨네요.
    벤츠가 기술 제휴를 해준것 맞으나 그 당시 30년도 더 된 엔진을 설계를 준것이고 초기 모델 중 엔진룸을
    열고 보면 벤츠 마크가 있는것도 있으나 몇년 뒤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뒤 문제 생김.
    이런 예로 초기 sm3,5 있습니다. 고장이 안난다고...


  • 바른생활의미17.01.18 08:23: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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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도 넘은 엔진인데도 저 정도의 성능인거 보니 진짜 명차긴하네요~^^
  • 칼침한방의원17.01.18 02:08: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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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아버지도 2015년까지 몰고 다니셨는데
  • 팔린스낭17.01.18 09:27: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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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된게 옛날차가 더 좋아... 요즘 차들은 틈만나면 잔고장...
  • 로켓트박대리17.01.18 11:37: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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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래 차에 비해서 예전차는 엔진이나 그외 구조가 간단한 편이죠.
    근래차는 갖은 편의 시설들이 들어가느라 구조 자체가 상당히 복잡해졌습니다.
    전기, 전자 부품도 훨씬 많아 졌고요.
    그러니 잔고장이 많이 발생하는것 같네요.
  • 나만의안식처17.01.18 11:38:37 댓글
    0
    그지같아요 정말 새차를 산건지 중고를 산건지
  • 까요요17.01.18 17:25: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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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아버지 현재까지 몰고계십니다 ㅋㅋㅋ 제 첫 운전연습 차량도 무쏘였구요.
    99년식인가 2000년식인가 대우로 넘어갔을 때 차량입니다. 아직까지 튼튼하네요.
    자식 키우시느라 차도 못바꾸셨는데 제가 능력이 되는 한 지금이라도 바꿔드리고 싶어요.
  • kysan17.01.18 19:05: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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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나이 33살, 중2때 부모님이 무쏘 사서 타고다니고,
    20대 초엔 종종 끌고다니며 놀다가, 20대 후반에 취업하면서 직장으로 끌고 다니기시작
    현재도 끌고 다니는 1인입니다 ㅋㅋ 35만탔네요.
    거의 제 인생 반을 함께 한 차. 나중에 폐차할때 눈물날듯
  • hitechitec17.01.18 19:38:0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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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차가 무쏘인데, 식용유, 등유 안가리고 잘 굴러감.
    완전 잡식임.
  • 청마17.01.18 19:44:42 댓글
    0
    시...식용유?
  • _Alice_17.01.18 22:31: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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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유먹고 가면 진짜 존나 짱인데
  • 동동이3317.01.19 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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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꼴통단무지17.01.18 22:43: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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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에 새차로 무쏘를 사서 저랑 아버지랑 같이 몰고다니다가 2015년 12월 19일에 폐차를 했습니다 43만킬로정도 탔었죠 폐차할때 속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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