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공급량이 대폭 줄면서 대형 제빵업체가 일부 품목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베이커리 전문점 파리바게뜨는 카스테라와 머핀, 롤케익 등 계란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19개 품목의 생산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5일 오후 서울 시내에 한 파리바게뜨 지점의 카스테라 판매대
SPC그룹이 운영하는 제빵업체 파리바게뜨가 AI 여파로 달걀 공급이 불안정해 일부 제품의 생산을 중단한다. 23일 SPC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전 영업점에서 지난 22일부터 카스테라와 머핀 등 달걀 사용량이 많은 19개 품목에 대해 생산을 잠정 중단했다. 생산이 잠정 중단되는 품목은 카스테라, 오리지널·초콜릿·블루베리 머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