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인들은 그림으로 말한다.

갈군 작성일 16.11.11 07: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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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명의 만화가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만화가들이 내놓은 시국선언인 만큼 색다르다. 


작가들은 자신들의 작품 속 캐릭터가 촛불을 들고 있는 모습을 통해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박 대통령을 ‘가짜 대통령’이라고 지칭할 정도로 작가들의 시국선언은 강경하고 비장하다. 

“이 촛불은 가짜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호가 아닙니다! 진짜 주권자들이 서로를 볼 수 있도록 밝힌 불빛입니다. 11월 12일 아니, 매일 매시간 광장에서 만납시다! 우리가 잠시 맡긴 국정을 사사로이 농단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습니다.”

만화가들의 시국선언에 대해 이충호 작는 “총 124명의 만화가들의 캐릭터가 한 자리에 모였다. 혼자 두 세 명을 그린 분들도 있어서 캐릭터 숫자는 더 늘어났다”면서 “11월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만나자.우리 손에 직접 촛불을 들고 있겠다”라고 밝혔다.

강풀 작가도 시국선언 그림을 공유하며 “만화인들이 그림으로 말한다. 만화인 캐릭터 시국선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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