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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은 1시간을 못버티는 방

핃오둑 작성일 16.06.01 23:04:24
댓글 25조회 13,632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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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무음실에 들어가본 경험 말씀 드리자면......

    처음 2~3분간은 매우 색다른 환경에 놀라게 됩니다. 손뼉도 쳐보고, 손가락도 튀겨 보고.....
    지금까지 들었던 소리와 매우 다른 소리에 놀라고 신기한 느낌이 듭니다.
    문제는 위에서 말한것처럼, 손뼉쳐보고, 손가락 튕겨보고 별짓 다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불과 3~4분 정도라는 점입니다.
    보통 5분후부터는 시간이 갑자기 느리게 가기 시작 합니다.
    5분후부터 10분까지는 완벽한 무음과 적막을 경험 합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함이죠. 10분까지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시간이 한시간 정도 흐른것 같은것 빼고는 말입니다.
    10분후면 손목에 찬 무음의 전자 시계에서 아주 작은 소리가 들립니다. 곧이어 자신의 심장 소리도 들리고, 위장에서 창자로 넘어가며 소화되고 있는 음식물의 소리도 들립니다.
    화병이 있다면 화병에서 꽃이 피는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한 30분 정도 지난다면 말이죠...

    밝은 곳이라면 비교적 오랜 시간을 버틸 수 있습니다. 뇌가 외부 감각에 반응하며 바깥 세계를 인지하니까요.

    이제 완전 암실을 경험해 봅니다.

    완벽한 암실+무음실에서는 들어 온지 불과 5분만에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감각이 몽롱해 집니다.
    공포증이 있는사람은 1분후부터 숨이 막히기 시작하지만, 자신에게 공포증이 있는지 몰랐던 사람은 5분후 부터 숨이 막히기 시작 합니다.
    뇌가 필사적으로 외부 자극을 찾습니다. 자기 몸을 두드려 보기도 하고 노래도 불러 보 지만, 자기가 부르는 노래의 목소리가 매우 이질적으로 들려서 현실감이 뒤틀리기 시작 합니다.
    빠른 사람은 불과 20분 후부터 환청과 환각을 경험 합니다.(느린 사람은 사흘간 같혀 있어도 아무일 없기도 합니다.)
    답답함과, 숨막히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면 좀더 버틸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이내 패닉 버튼을 누르고 내보내 달라고 합니다.
    나온뒤 자신이 불과 30분 정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신이 느낀 시간은 4시간 정도였으니까요...

    무음 암실 고문은 나쁜 겁니다.....네...그렇다고요...
  • 라미아16.06.02 03:00:11댓글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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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공간이 뭐 그렇죠.
  • 딜라이프16.06.01 23:05:4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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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가보고싶다.
  • 무쓸모다16.06.01 23:07:0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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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만 있으면
  • 경포대포경과16.06.01 23:07:5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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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기 하나들고 가거나 책갖고가면 충분히 버틸것 같은디.
  • 낵아누구게16.06.01 23:31: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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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데 들어가면 책장 넘기는 소리가 진짜 엄청나게 크게 들려요 ㅋㅋㅋ
  • 마마무정휘인16.06.01 23:07: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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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하네.
  • 이진우16.06.01 23:08:3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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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무향실이라고 그랫는데....연구소있을적에 제품 소음테스트 할때 쓰는 용도였거든요, 진짜 안에 있으면 심장뛰는소리가 귀에서 남 ㅋㅋㅋㅋ , 위에말 그대로 오히려 몸안에서 나는 소리가 귀밖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이랄까... 결국 나중엔 그냥 짱박혀서 잠자는 용도로 사용했음
  • 초천재꽃미남16.06.01 23:09:1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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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교양수업때 교수님이 저런 방에 가보긴했는데.. 가서 뭘했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 지맹자16.06.01 23:09: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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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각테스트 하는 방 들어가면 귀에서 삐이이이이이 소리만 들리던데 그거랑 비슷한가
  • 메탈리어카216.06.01 23:42: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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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서는 심장뛰는 소리 맥박소리가 너무시끄러워서 못자요.
  • 던파폐인116.06.02 00:08: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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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이 출입해볼만한 이런곳 어디 없나요?? 꼭 가보고싶은데
  • 외계우주인16.06.02 01:28: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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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무음실에 들어가본 경험 말씀 드리자면......

    처음 2~3분간은 매우 색다른 환경에 놀라게 됩니다. 손뼉도 쳐보고, 손가락도 튀겨 보고.....
    지금까지 들었던 소리와 매우 다른 소리에 놀라고 신기한 느낌이 듭니다.
    문제는 위에서 말한것처럼, 손뼉쳐보고, 손가락 튕겨보고 별짓 다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불과 3~4분 정도라는 점입니다.
    보통 5분후부터는 시간이 갑자기 느리게 가기 시작 합니다.
    5분후부터 10분까지는 완벽한 무음과 적막을 경험 합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함이죠. 10분까지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시간이 한시간 정도 흐른것 같은것 빼고는 말입니다.
    10분후면 손목에 찬 무음의 전자 시계에서 아주 작은 소리가 들립니다. 곧이어 자신의 심장 소리도 들리고, 위장에서 창자로 넘어가며 소화되고 있는 음식물의 소리도 들립니다.
    화병이 있다면 화병에서 꽃이 피는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한 30분 정도 지난다면 말이죠...

    밝은 곳이라면 비교적 오랜 시간을 버틸 수 있습니다. 뇌가 외부 감각에 반응하며 바깥 세계를 인지하니까요.

    이제 완전 암실을 경험해 봅니다.

    완벽한 암실+무음실에서는 들어 온지 불과 5분만에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감각이 몽롱해 집니다.
    공포증이 있는사람은 1분후부터 숨이 막히기 시작하지만, 자신에게 공포증이 있는지 몰랐던 사람은 5분후 부터 숨이 막히기 시작 합니다.
    뇌가 필사적으로 외부 자극을 찾습니다. 자기 몸을 두드려 보기도 하고 노래도 불러 보 지만, 자기가 부르는 노래의 목소리가 매우 이질적으로 들려서 현실감이 뒤틀리기 시작 합니다.
    빠른 사람은 불과 20분 후부터 환청과 환각을 경험 합니다.(느린 사람은 사흘간 같혀 있어도 아무일 없기도 합니다.)
    답답함과, 숨막히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면 좀더 버틸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이내 패닉 버튼을 누르고 내보내 달라고 합니다.
    나온뒤 자신이 불과 30분 정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신이 느낀 시간은 4시간 정도였으니까요...

    무음 암실 고문은 나쁜 겁니다.....네...그렇다고요...
  • 메밀밭파수꾼16.06.02 01:43:4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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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언제 어디서 그런 경험을.... 만들수는 없는 걸까요 ㄷㄷ
  • semiki16.06.02 02:33:4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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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신기하네요..;;;
  • 라미아16.06.02 03:00: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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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공간이 뭐 그렇죠.
  • 에픽가슴16.06.02 09:05: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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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대학교에 무음실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들리는 느낌이 깊은 물속에 들어간거처럼 귀가 멍한거같더라구요. 저희는 무음실 내부에서 수업을해서 그런지 미세한 소리는 못들어봤네요
  • 속도무시16.06.02 11:41: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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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P 철책 근무설때 1월달 영하 30도에 새벽1시에 근무중에 한 세시간 잔거같은데 일어나보면 한 3분 지나있고
    또 한 세시간 잔거같은데 일어나면 한 3분 지나있고 영화 축구 만화 뭐 취미에 대한 이야기 한 5시간은 한거같은데 한 30분 지나있고 살면서 겪었던 기억나는 특별한 에피소드 다 말했는데 한 30분 지나있고...
    진짜 시간과 정신의 방인줄...
  • NEOKIDS16.06.02 14:49: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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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계인이라서 당해보신 경험이............

  • 쏘주와배멀미16.06.02 16:33: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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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에 납치되어 기술 많이 뺏기신듯!!
  • 임덕규16.06.02 02:25: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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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음실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히비16.06.02 10:29: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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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바보ㅋㅋ
  • 공포영화16.06.02 05:24:5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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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데다가 죄수들 수감하면 되것네
  • FadeToCrow16.06.02 10:00:5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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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애초에 이명이 있어서 저정도까지가 아니라
    '좀 조용한 곳'정도도 버티기 힘듬..ㅠㅠ
  • d(0^0)b16.06.02 10:40: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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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동 저기서 보고 싶다
  • 루강16.06.02 21:02: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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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들이 욕하는 소리들릴듯..."아..또 무의미한 발사야...ㅠ"
  • 라프리16.06.03 11:03: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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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감각 탱크가 생각난다. 힐링목적으로 제작되서 어떤 특별한 액체를 넣어놓는 통인데
    거기 들어가면 감각을 거의 못느껴서 시간 조금 지나면 유체이탈되는 것 같이 느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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