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밥의 진화

순두부튀김 작성일 16.01.24 15: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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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식탁에 광어와 팝콘치킨도…軍 '짬밥'의 진화

 

- 국방부, 2016년 군 급식 체재 개편
- 신세대 장병 선호 식품 급식에 추가

- 육류 및 생선류와 채소 급식량 늘려

 

국방부가 신세대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해 맛과 질을 향상시키고 보다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2016년 군 급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016년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를 전년대비 144원 증가한 7334원으로 인상했다. 인상된 급식비를 장병 선호도를 고려한 급식메뉴 확대와 급식질 향상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군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장병 선호도 조사를 처음으로 외부 전문조사기관에 위탁해 신세대 장병들의 급식품목별 선호를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국방부는 장병 급식 메뉴의 다양화를 위해 광어(1회 80g/연2회), 팝콘형치킨(1회 100g/연 4회), 탕수육(1회 100g/연 4회) 등 장병 선호품목을 신규로 급식키로 했다.

또 장병 급식만족도 향상을 위해 육류 품목의 급식량을 늘렸다. 순살닭고기(연 8→10.6kg), 한우갈비(1회 150g) 연 3→4회, 삼계탕(1회 500g) 연 3→4회, 오리고기(1회 150g) 연 12→16회, 한우고기 연 7.3→7.7kg, 계란 월 21→23개 등이다. 생선류의 경우에도 순살새우(1회 70g) 연 3→7회, 세멸치 연 427→694g), 고등어(1회 80g) 월 2→3회), 낙지(1회 80g) 연 5→6회 등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장병건강 증진을 위해 오이, 호박, 버섯, 감자 등 모든 채소의 급식량을 2015년 대비 10%씩 증량했다.

후식품목 중에서는 국내 과일농가 지원, 장병건강 증진을 위해 가공식품인 주스류를 감량(132일→126일)하고 신선한 국산 제철과일(233일→239일)의 급식횟수를 늘렸다.

특히 급식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야전의견을 반영해 맛있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관련 제도와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우선 종류별로 1개 업체의 주스만 급식하던 것을 장병들이 여러 업체의 주스를 시험급식 후 선호하는 업체의 주스를 선택해 급식할 수 있도록 주스류에 대해 ‘선택계약제도’를 시험 적용할 계획이다.

또 군인공제회와의 수의계약으로 조달했던 두부 및 콩나물을 공개경쟁계약으로 전환한다. 격오지, 전방, 소규모 취사장까지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민간조리원을 올해 46명 신규 채용한다. 2020년까지 50인 이상 취사장에 100% 민간조리원을 충원할 예정(총 2208명)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015년부터 시행한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를 2016년에도 계속 시행하고 HACCP 인증식품 조달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 향상 및 급식 질 개선을 위해 급식비 인상은 물론 취사기구 현대화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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