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완지 vs 맨유전
전반전 요약 : 초중반에 양측 서로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중반이후 치열한 중원싸움
맨유 - 점유율은 우위, 루크쇼-데파이의 주공. 중원에서 공격까지의 활로가 뚫리지 않음
스완지 - 전체적으로 중원싸움에서 밀리지만 몇번의 역습기회를 만들었음.
후반전
57분 : 라우틀리지 <-> 기성용 -> 투입 맨유의 주 공격루트인 루크쇼견재 및 중원강화 분위기 반전
60분 : 윌리암스의 컷팅, 죤죠 쉘비의 역습상황 롱패스 -> 시구르드쏜이 받아 크로스 -> 아이유의 헤딩골!
65분 : 기성용 -> 존죠쉘비의 롱패스 -> 아이유의 환상적인 패스 -> 고미스의 골! 꼬부기 세레모션!
70분 : 슈네이덜린 <-> 마이클캐릭, 후안마타<->애슐리영 -> 캐릭으로 중원강화하고 중앙공격이 막히니 애슐리영으로 스완치 측면 공략
77분 : 에레라 <-> 펠라이니 ->펠라이니 투입으로 저번시즌 전략(일명 펠라이니 대가리전술)
89분 : 죤조 쉘비 <-> 카일 바틀리 -> 키큰바틀리를 포메이션 상관이 없이 펠라이니 전담마크
후반전 요약 : 맨유가 좌 루크쇼, 우 멤피스로 공격의 활로를 펼쳐나가고 선취골을 기록
이후 기성용의 투입-> 맨유의 주 공격루트인 루크쇼 및 중원 견제
-> 스완지의 중원의 안정화와 공격전개가 활발해지는 효과를 얻고 2골기록
-> 맨유의 많은 교체이후 분위기전환을 이끌지만 결국 득점 실패
대단합니다 몽크 감독! 그렇게 막 밀리던 상황에서 기성용 투입으로 극적으로 전환시킬 줄이야!!
거기에 선수 교체 타이밍도 기가 막힙니다. 니들이 펠라이니 쓴다고? 그럼 바틀리로 펠라이니만 막게 하면 되겠네! 캬~
지난 시즌 몽크 감독이 팀을 잘 이끌었긴 했지만 아직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그는 진짜배기네요. 감독계의 신성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스완지는 참 절호의 찬스네요. 그들이 구할 수 있는 최고의 감독에, 탁월한 영입, 선수들의 단결력.... 이 정도면 대륙 대회 진출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