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의 인생을 망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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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말종..한국에도 부모를 성폭행으로 집어넣으려던 년이 있었죠 아마...
[뉴스 7] "못 놀게 해"…아버지 성추행범 몬 10대 딸
기사입력 2015.04.10 오전 7:27
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아버지에게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딸은 아버지가 놀지 못하게 해 거짓말을 했지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은 없다고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경기도 수원시에서 살던 16살 A양은 새벽에 맨발로 집을 나온 뒤 친구를 만나 “아버지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A양의 친구는 이 사실을 담임교사에게 알렸고, 이를 전해들은 사회복지사가 A양의 아버지 45살 B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A양은 경찰 조사에서도 모두 3차례에 걸쳐서 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결국 B씨는 지난해 9월 구속됐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구속되자 A양은 갑자기 말을 바꿨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을 때 거짓말한 부분이 있다”며 검사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탄원서까지 냈습니다.
법정에선 “아버지가 술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와 잔소리를 해서 듣기 싫어 집을 나왔다"며, “아버지가 못 놀게 한 것 때문에 벌을 주고 싶었을 뿐이고, 성추행을 당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법원은 지난 9일, 친딸을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또 B씨에 대한 보호관찰과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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