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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억 로또당첨자의 근황

pppsas 작성일 14.10.23 10:30:34
댓글 28조회 16,867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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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광풍'이 불던 2003년이었다. 소액 주식투자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던 김모(52)씨는 매주 복권을 사며 인생역전을 꿈꿨다. 

'2,4,21,26,43,44.' 그해 5월 김씨는 행운의 6개 숫자를 모두 맞춰 꿈에 그리던 대박을 맞았다. 지난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금액까지 더해 총 242억원을 받게 된 것이다. 

세금을 떼고도 189억원을 타낸 김씨의 인생은 달라진 듯했다. 서울에 아파트 2채를 사고 지인들의 사업에도 마음껏 투자했다.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20억원을 무상으로 증여했다. 그동안 해오던 주식투자에도 자신감 있게 수십억씩 투자했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로또 1등 당첨 한 번뿐이었다. 무계획적인 주식투자로 자산관리에 실패한 김씨는 5년여 만인 2008년 당첨금을 모두 탕진했다. 

빈털터리가 된 김씨는 다시 한 번 역전을 꿈꿨다. 이미 '인생은 한 방'임을 실감한 터였다. 그는 서초구 아파트를 담보로 사채를 빌려 또다시 주식에 손을 댔지만 1억3천만원의 빚만 늘었다. 

그후 김씨는 인터넷에서 자신을 펀드전문가라고 홍보하며 재기를 노렸다.


2010년 5월에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고객 A씨에게 5년 전 로또 당첨 영수증을 보여주며 접근했다. 그는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선물옵션에 투자해 수익을 내줄 테니 돈을 달라"며 A씨를 꼬드겨 1억2천200만원을 뜯어냈다. 

김씨는 이번에도 투자에 실패했다. A씨는 돈을 다시 돌려달라며 재촉했지만 김씨는 "민사소송에서 이기면 15억원을 받을 수 있으니 소송비용만 빌려달라"며 2천600만원을 또 빌렸다. 

뒤늦게 김씨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된 A씨는 2011년 7월 김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찜질방 아르바이트 등을 전전하며 도피생활을 하다가 지난 15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김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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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 큰돈을 은행에만 뒀어도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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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오란14.10.23 10:34:03 댓글
    0
    안전한 우체국은행에 맡겨두고 이자만 뽑아도 편안하게 살겠구만..
  • 바스티드슈다14.10.23 10:41:40 댓글
    0
    400억당첨자는 중소기업차리고 잘살고있더만 사람이 문제네
  • SMS할께요14.10.23 10:42:29 댓글
    0
    쉽게번돈은 쉽게 나감. 이자까지 붙여서 나감
  • WindowsXp14.10.23 10:46:52 댓글
    0
    조작이라면서 이런건 잘 믿엌ㅋ
  • 삑이14.10.23 10:55:30 댓글
    0
    오늘 아침 신문에 나온 내용임
    이밖에 로또 당첨자의 삶이 행복이 많은지 실패가 많은지 하는 특집 기사랑....
  • WindowsXp14.10.23 11:45:27
    0
    아니요. 기사가 조작이라는게 아니라 네이버 댓글들 보니까
    사람심리가 남 당첨된건 조작이라 믿으면서 남이 망한건 곧이 믿는 경향을 얘기한거에욤
  • 부활찾아서14.10.23 11:06:30 댓글
    0
    계획의 중요성이조. 저정도 거액이면 은행에 유치만해도 직원이 아니라 지점장을 부릴수도 있는데.. 이자만 따먹어도 배부름.. 주식이나 펀드처럼 원금 보장 안되는 투자 돈있다고 무계획적으로 하면 200억대가 아니라 2000억대도 날리는건순간.
  • 다시만난14.10.23 11:08:04 댓글
    0
    저금액 아무것도안하고 은행에 고스란히 맡겨놓으면
    월이자가 얼마씩이나 떨어질까요??? 꿈도못꿀 금액이네요...ㅜ
  • 김미업14.10.23 11:12:52 댓글
    0
    연이자 1프로만 받는다고 쳐도 2.42억정도 되겠군요..
  • 다시만난14.10.23 11:40:13
    0
    그 돈만해도 일반인들 평생 만져보기 힘들텐데
    너무 욕심부리셨네요 저분은......
  • 케이즈14.10.23 11:26:42 댓글
    0
    수많은 당첨자중에 불행해지는 사람만 소개되는 현실.ㅋ
  • 거친야수14.10.23 11:37:53 댓글
    0
    진짜 또라이인가... 189억이면 은행만 넣어놔도 평생 꼬박꼬박 먹고 살겟네 ㅡ;;
  • 공포영화14.10.23 11:45:18 댓글
    0
    이거 말고도 교도소 출소한지 얼마 안된 사람이 우연히 로또 판매점을 지나가다 그냥 하나 사서 했더니

    1등 당첨됐는데 차를 사고 나머지 도박에 올인하다 망하고 다시 도둑질하다 잡혀간 이야기도 있죠
  • 1토토로114.10.23 12:05:09 댓글
    0
    멍청한사람은 돈못버는이유
  • 전산오류14.10.23 12:14:05 댓글
    0
    180억이면 결혼안하고 오피스텔에 스폰 하나두고
    룸하고 빡촌 뒤질때까지 다니겠다.
  • 법인_카드14.10.23 12:34:01 댓글
    0
    그러다 진짜 디져요..
  • 아오란14.10.23 13:29:42 댓글
    0
    ㅋㅋㅋㅋㅋㅋㅋ
  • 강냉쓰214.10.23 12:26:34 댓글
    0
    일장춘몽
  • 사랑한다빙14.10.23 12:32:41 댓글
    0
    180억 있으면서 이자놀이 할 생각을 하너ㅋㅋㅋ
  • sensyo14.10.24 10:56: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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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보면서 그생각했음 ㅎㅎ 다들 은행에 이자타령하는데

    180억이면.. 여행하고 배우고 맛난거 먹고 세상 모든 경험을 다 해볼듯
  • 하찮은명수14.10.23 12:48:33 댓글
    0
    25회 당첨자네 조작은 경찰관 이후로 하지
    자동1등은 가상 당첨자라고 생각하면됨
  • 케이도스14.10.23 13:03:27 댓글
    0
    주변사람들이 중요하지.
    저사람 주변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어떤가
    로또되고 막 지인들이 징징대도 빌려달라고 난리피고 그래서 막상 자기한테 당첨금의 30%밖에 못 건졌다는..
  • 이정후니14.10.23 15:03: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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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지가 돈을벌면 얼마나 더 벌겠다고 또 투자를해..;;
  • 그늘이시여14.10.23 15:14:4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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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주가 위대하다는 말은 못들어봤네 ㅄ....
  • 냐옹이사범14.10.23 18:40: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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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는돈이라 생각하고 은행에 넣어 뒀다면...
  • _화우14.10.23 18:50: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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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무서운줄 알면 이자 받으면서 조용히 살텐데 ㅋㅋㅋ
  • 헬네아14.10.23 22:11: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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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되면... 조용히 은행이라던지... 숨겨놔야지요....
  • 광천수콸콸콸14.10.30 03:59: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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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 국보급 ㅄ말고 나한테좀 행운이 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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