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가면 남자친구도 마음껏 만나고
니가 하고싶은 것 다 할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말고 열심히 공부해~”
순진했던 어린 시절, 그 말이 진짜인줄 알고 정말 열심히 공부한 많은 친구들은
대학을 가서도 전혀 예뻐지지 않는 얼굴과 절대 생기지 않는 남자친구에 좌절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우리는 그냥 “ASKY(안생겨요)”의 대표주자가 되었지요.
그래도 대학 시절에는 짚신도 짝이 있으니 왠지 만날 것 같고
안생겨도 좋은 직장을 다면 억대연봉이 될 것 같고
그러면 많이 혼자 살아도 될거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거기다 언제부턴가 시작된 취업난때문에 연애보다는 토익이 우선이 되기도 하였고요.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나보다 덜 공부하고 나보다 더 연애하고 나보다 훨씬 잘 놀아본 친구가
이상하게 나보다 더 나은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