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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시드니 점심시간 풍경

고아라남친 작성일 12.07.03 11:54:53
댓글 44조회 12,587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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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12시가 넘은 시점...다들 점심 먹으로 도시락을 가지고, 바깥으로 나옵니다.

그리고선 남을 의식하지않고, 계단이든 벤치든 어디서든 혼자서 먹습니다.

회사사람들 단체로 나와서 먹기도 하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죠.

저는 혼자서 밥을 자주 먹는편인데...회사주변 식당가는 대부분 같이 먹는 사람이지...

어디하나 혼자 먹는사람은 저 말고는 없더군요.;;

우리나라사람들은 남을 너무 의식하는거 같아요.

저곳은 점심때 저렇게 간단히 먹고, 운동이나 조깅, 공원산책 같은거 하는사람이 많더군요...;;





출처 - MLBPARK 'LACOSTE'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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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yoel12.07.03 11:56:39 댓글
    0
    그쪽은 음식값 + TAX +TIP이라.. - - 저렇게 먹으면 저렴해져요
  • l뭉l12.07.03 12:15:20 댓글
    0
    저렇게 먹어도 마넌이 넘는다는점
  • THESTICK12.07.03 12:40:35
    0
    평균시급도 만원이 넘는다는점~
  • 다혈질싸이코12.07.03 13:18:53
    0
    왠만한 직장인이면 시급 만원 넘습니다......월200만 넘으면..... 대략 계산 해보면 시급 만원 넘어요..
  • THESTICK12.07.03 13:53:53
    0
    네 전 시급계산해보니 4만원이네요.. 잘못적었어요 최하시급이 1만원이 넘는다고해야되는데
  • 흔들리는남심12.07.03 14:42:18
    0
    오옹
    시급 4만원이시면 적당한 노동시간 8시간 잡고
    40,000*8h = 320,000 원에 월 20일 근무 하신다 잡으면 320,000*20 = 6,400,000 원이네요
    잘 버시넹 ㅋㅋ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귀여운배12.07.03 16:31:57
    0
    근데 물론 세금도 많이 떼간다는거~ 하지만 다 돌려받는다는 거~ 그게 젤 부러운거 같아요.
  • 군디스주삼12.07.04 01:03:17
    0
    점심시간에 상점서 사먹으면 마넌이 넘죠 집에서 도시락싸면 한끼당 5~6천원꼴 나와요.
    평균시급은 제친구의 경우 창고서 물류작업하는데 그걸 기준으로 2만원에서 2만5천원정도 받네요.
    귀여운배님 세금은 연 4천만원 이하일때 90~95% 환급으로 알고있구요 4천 이상일때는 4천부터 20%인가 30%인가 떼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그래도 일년동안 쏟아부은 택스환급만 받아도 목돈생기니.. ㅋㅋㅋ
  • 군디스주삼12.07.04 01:06:24
    0
    참고로 현재 호주 맥도날드 $1 루즈 체인지 해서 스몰 감자칩, 스몰 콜라는 1불, 가든샐러드, 맥바이트10조각, 더블치즈버거, 치킨&치즈버거는 2불에 팔고있네요... 비교적 굉장히 싸지만 맥도날드는 먹고 뒤돌아서면 금방 배가 꺼져서...ㅋㅋ
  • 아롱바롱12.07.03 11:56:42 댓글
    0
    혼자 드시지 말고 아라랑 같이 드세요~
  • 싸이버네로12.07.03 11:58:16 댓글
    0
    스위스 취리히도 거의 비슷한 풍경이더군요. 모두 강가로 나와 벤치던 어디던 자유롭게 앉아서...
    사실 점심시간도 업무를 제외하면 하루 중 자기에게 주어진 값진 시간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먹는데만 목숨거는거 아닌 지 모르겠습니다.
  • ReiS212.07.03 12:08:17 댓글
    0
    문화차이라고 보면 될수있을텐데...

    점심시간에 회사사람들이랑 함께 밥먹는걸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 이목을 너무 신경쓴다'라고 치부해버리는건

    좀 아니지않나요?

    분명 우리나라사람들이 쓸대없이 대외적인 이목에 신경을 많이쓰는건 좀 그렇긴한데

    함께 밥상에 둘러앉아서 밥먹는 식문화 까지 들먹이는건 옳지않다고생각함.

    혼자 밥먹는걸 나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지인과 함께 밥먹는것이 더 좋을 뿐인데

    그걸 남의 이목을 신경쓰기때문이라니..
  • 무명마왕12.07.03 12:12:23 댓글
    0
    글쎄, 저건 혼자 밥먹는 사람의 입장이니... 평소 여럿이 먹는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안되죠.,. 솔직히 혼자 먹게 되면 신경 쓰이잖아요. 이론적인게 아니라 실제로도 다른 사람들이 쳐다보는 경우가 많은데
  • 이런왕따12.07.03 12:32:04
    0
    시선을 너무 느끼는 자체가 이상한 거임.. 그걸 왜 느끼나요
  • 아굴창깐다12.07.03 16:53:09
    0
    이런왕따님 우리나라 보통의 사람들이 남의 시선을 느낍니다.
    이런왕따님같은 분들이 조금 다른거죠 ㅇㅅㅇ
  • ReiS212.07.03 17:05:38
    0
    그러니까 그 남의이목을 오바해서 신경쓰는건 저도 인정하겠는데, 왜 그걸 회사 점심시간에 회사사람들끼리
    식당가서 밥먹는걸 예로들어버리냐 이말이죠. 마치 그게 잘못된 행동인것처럼 - _-
    요새 한국에도 혼자밥먹는 일본식 식당도 생겼다던데...
    대학생이지만 학생식당 가도 혼자 밥 잘먹는사람 많던데, 너무 일반화 시켜버린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혼자밥먹는데 눈치보이는건 개인적인 문제지 문화적인 문제가 아닌것같은데...
  • 장동건a12.07.03 12:15:30 댓글
    0
    고아라남친분 말씀은 일반적인 상황을 말하는게 아니죠.

    예를들어 밥을 먹기 싫은날도 주위동료들과 먹어야되는 무의식속에 집단심리도 있을것이고,

    반대로 늘 주위동료들과 먹다가 오늘은 상황이 어찌되서 혼자 먹어야되는데 왠지 혼자 먹으면 벌쭘하고,

    3자관계로보면 혼자 밥을먹거나 영화를보거나 뭔가를 하는 행위를 자연스럽게 보지않고 신기하게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같이 전반적으로 한국 사회의 집단의식이 너무 과하다는 말같군요.
  • valu12.07.03 13:20:37 댓글
    0
    솔직히 우리나라사람은 밥먹는것도 그렇고 생활 대부분이 너무 남 의식하는듯
  • 막무가내최12.07.03 12:09:22 댓글
    0
    부럽네요 전 장사를 하는입장이다보니 점심시간이 따로 없네요 밥시킨거 왔는데 손님 오면 밥먹다 말고 나가야하고 ㅋ 그래서 짜장면은 절대 안시킴
    밥먹는 시간만 딱 점심시간 ㅎ
  • 장동건a12.07.03 12:17:29 댓글
    0
    진짜 짜증날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혹시나 그런상황에 제가 방문하면,,

    한번 둘러보다 궁금한거 있으면 부를게요, 식사하세요 라고 말하는데, 그게 더 압박감 주나요?

    졸라 빨리 다먹고 나오더군요ㅎ
  • Lier12.07.03 13:32:20
    0
    저도 장사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고마워요
    그런데 어찌되었든 식사중에 누군가 있으면 그거와 관계없이 부담스럽답니다ㅠㅠ
    저도 무쟈게 빨리 먹고 손님보러 나갑니다ㅋㅋ
  • 임재범12.07.03 18:46:06 댓글
    0
    아는 호주 의사 하나는 점심시간 없이 그냥 샌드위치 하나 먹으며 하루 열 몇시간씩 일함..
    그 대신 비수기에(주로 12월말-3월까지) 3개월 휴가감
  • 절묘님12.07.03 12:15:32 댓글
    0
    북미도 똑같음.
  • LuxuryD12.07.03 12:17:19 댓글
    0
    햇빛 쬘려고 나와서 먹는건가요?
  • 아부왕12.07.03 12:34: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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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발 뭐든간에 무조건 "같이해""같이하자"오죽 하면 광고도 나올까
    니미 다같이 손에손잡고 사정하고 다같이 손잡고 똥싸라 좁볌신들 ..
  • THESTICK12.07.03 19:08:40 댓글
    0
    왜이러는걸까요?
  • CRane12.07.03 12:35:4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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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야외에서 먹는게 흔해지게 되면 길거리 쓰레기장 되는거 순식간일 듯;
    딱 보자마자 우리나라였으면 저 계단에 음식물 찌꺼기며 음식 싸왔던 봉지들이며.. 얼마나 더러워 질까가
    먼저 떠오름 ㅠ_ㅠ..
  • 이도우로12.07.03 12:44: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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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 후리하당
  • 쌔끈다리12.07.03 12:52:47 댓글
    0
    남의 시선은 자기가 느끼는거지 정작 우리나라도 별 신경 안 씁니다

    저도 혼자 잘 먹구요 혼자 먹는 사람봐도 신경 안 쓰는데
  • podcoke12.07.03 13:10: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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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어서 혼자 레스토랑가서 먹어본적은 있는데 웨이터 새끼가 자꾸 일행없냐고 ㅡㅡ
    종업원도 쑥덕거리고ㅋㅋㅋㅋㅋ 남자랑 둘이가면 이상하고 여자랑 가면 사줘야할꺼 같아서 그냥 혼자간건데ㅅㅂ
    미국와서 보니깐 아웃백이든 레스토랑이든 혼자 밥먹는 사람 엄청 많더라 ㅋㅋ
  • webseo12.07.03 13:12:0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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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나란 페스트푸드점이나 몇몇 체인점을 제외하곤 혼자식사할수있는곳도 별로 없고 혼자식사하러가면 점심시간에 개 눈치주는 곳이 대부분... 그래서 요즘은 1인석이 있는 일식당이 혼자먹을수있게 되있어서 많이 이용함. 혼자먹기 최적화 되있는 일식당이 최고임... 깔끔하고 시끄럽게 떠드는 인간도 없고 그리고 밥 혼자 먹고싶은데 같이 먹으로 가자고 하는거 혼자먹겠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문화도 거지같아 먹고싶은 메뉴는 각자 다른데 말이지 첨엔 어쩔수없이 회사서 같이먹다가 이젠 혼자 먹는 1인... 먹고싶은게 같지 않을땐 같이 안먹는게 정상
  • 개뽀록.12.07.03 13:20:5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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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저렇게 될겁니다. 아직은 개인주의가 정착하는 과도기적 시기라 회식을 하든 체육대회를 하든 하기싫고 짜증나도 일단 나가는 거지만...
  • 극복한남자12.07.03 14:10: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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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지에 아는사람이 없어 혼자 소주집가서 술먹다가 지금 여친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가끔 혼자 술먹으러 갑니다.. 가끔..
  • 선플온니12.07.03 14:14: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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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 이목에 지나치게 신경쓰다가..신경 쇠약으로 암걸려 쳐 죽는게 우리나라임.ㅋ
  • 파리지엥12.07.03 14:15: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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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서세계속으로이네요ㅎ
    외국에는 남의 시선 신경안쓰고 걍 먹던데요
  • 디보이즈12.07.03 14:17:0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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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글은 나름 쓰셨지만 현실은 남의 이목이 아니라 상사가 가자는데로 가는 겁니다-,.-;;;
  • -MA-12.07.03 16:13:4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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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개 대여 하면 대박나것네..
  • THESTICK12.07.03 19:09: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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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깔아요......
  • NAME112.07.03 16:30: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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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디로 문화차이... 이것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 의식을 너무 한다 라고 말하기는 좀 아이러니함~

  • 키지마코이치12.07.03 16:42: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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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차이죠. 우리나라는 공동체 의식이 발달한 거고 외국은 개인주의(이기주의 아님) 가 발달해서...
    언어에서만 보더라도 우리는 아버지를 다른 사람에게 부를 때 '우리 아빠' 라고 하지 '나의 아빠' '내 아빠' 라고는 안 하지 않습니까? 반면에 미국에서는 'My father' 라고 하지 'Our father' 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죠.
    문화 차이에서 비롯된 거지만
    그렇다고 너무 남의 시선 신경 쓰는 것도 문제입니다. 저도 밥이나 영화 같은 거 혼자 잘 하는 편이라
    저렇게 나와서 혼자 먹는 사람 절대 이상하게 보이지가 않네요~
    저거 가지고 쑤군쑤군대는 사람들이 문제죠.
  • 군디스주삼12.07.04 01:25: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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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차이 맞죠. 언어를 예로 드셨는데 그건 좀 아닌것같구요 ㅎㅎ;;
    우리는
    1. 말하는 이가 자기와 듣는 이, 또는 자기와 듣는 이를 포함한 여러 사람을 가리키는 일인칭 대명사.
    2. 말하는 이가 자기보다 높지 아니한 사람을 상대하여 자기를 포함한 여러 사람을 가리키는 일인칭 대명사.
    3. 말하는 이가 자기보다 높지 아니한 사람을 상대하여 어떤 대상이 자기와 친밀한 관계임을 나타낼 때 쓰는 말
    사전적 의미에선 3번이 되겠구요 저말대로라면
    우선 청자가 모르는 사람이라면 '저희 아버지'라고 말하고
    청자가 존대가 필요없는 사람이라면 '우리 아빠'라고 쓰죠.
    영어권 국가에서 we 개념의 우리는 있어도 개인 소유격인 '우리'라는 단어가 없어서 안쓰는것 아닐까요... 반면 공동 소유격인 our의 우리는 있지만요.

    쓰잘때기없는걸로 글이 길어졌지만 단순한 문화차이구요 한국에서 잘하면되지
    호주애들이 점심을 밖에 기어나와서 따로따로 먹든 굶고다니든....
    밥이나 영화보러 혼자가는게 편하면 혼자가는거고
    같이가고 싶은사람 있음 같이가는거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제 호주친구들도 한국친구들 마냥 담배필때 혼자가서 피면 삐지고
    가까운 슈퍼가서 담배하나 사오는 것도 같이 안가면 삐져요 ㅋㅋㅋ
  • 헬숑12.07.04 01:51:5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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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전에 야외로 계속 돌아다녀야 하는 일을 한적이 있는데..마땅히 점심때 정해진 식당 같은것도 없어서..
    도시락을 싸들고 다녀봤는데...혼자 먹는건 별로 안이상했는데...정작 앉아서 먹을만한 자리를 못찾겠다는거..
    자기동네나...아님 좀 번화가쪽에 걸어다니면서 만약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앉아서 먹을만한곳을 한번 찾아보세요. 못찾을거임..저기는 다들 아무곳에나 앉아서 먹어도 다들 자연스럽지만 우리나라는
    누가 거리나 벤치에서 도시락 혼자먹으면 이상하게 처다볼거를 생각해서 쉽게 저렇게 못함.
    물론 난 철들기전부터 혼자 밥챙겨먹는게 습관이 되서 혼자 밥알아서 해먹거나 반찬도 알아서 만들어 먹고
    도시락도 자주 싸다녀서 혼자 먹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걸 더 어색해 한다는거..
  • ^^;;12.07.04 22:56:49 댓글
    0
    진심 부럽다... 나는 한국 문화가 왜이렇게 싫을까...
  • 피넛크림빵12.07.05 11:37: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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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혼자서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잘 먹는데 저렇게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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