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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는 과연 과학인가?[펌]

여린소녀 작성일 11.02.04 01: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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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종교 게시판에 쓴 글인데, 종교 게시판에 써야 할지, 철학, 혹은 과학 게시판에 써야 할지
사실 갈피를 못 잡다가, 그냥 한 번  옮겨와 봅니다...(혹시 이러면 안 되는 건가요? 오유 초보라..^^)

*결코 답이 나오지 않을 문제에 대해 대박 옳고 그르네 싸우는 게 아니라, 그냥 이런 문제에 대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 번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설날인데, 가족들 모이지도 못하고
외롭게 혼자 막걸리 한 잔 하다보니, 괜히 생각이 오만데로 퍼지다, 쓴 글이니, 너무 민감하지들은 말아 주세요 ^^




유무신론의 논쟁이나, 기독교적 세계관의 입장에서의 창조론의 입장을 떠나서,

과연 "진화" 라는 것이 자연발생적으로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할 듯...

진화론이 "과학"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으려면, 진화가 발생하는 과정 내지 메커니즘에 대한
증거와 개연성이 존재해야 하는데, 과학도로서, 과연 진화가, 자연발생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
문득 심각한 의문이 듬...

모든 생명체는 개개의 세포핵 안에 각각의 DNA 구조를 가지고 있고, 생명체의 가장 기본단위인
유기물질로서의 아미노산에 의해 이루어진 이 DNA 들은 놀랍게도 스스로 구조 자체에 손상이나 변이가
가해진 경우 복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

경미한 손상이나 변이가 가해졌을 경우, DNA는 스스로 필요한 물질을 동원하여 원래의 구조로 복구시키고,
만약 DNA 스스로 복구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손상이나 변이가 가해진 경우, 세포 자체가 분열을 멈추고
"자살"을 선택함.  스스로 생명활동을 중지해 버리고, 자멸하면, 백혈구들이 와서 사멸한 세포를 처리함으로써
한 개체의 생명과 건강이 유지되는데,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중대한 DNA의 손상이나 변이에도 불구하고 세포 자체가 스스로 사멸을 선택하지
않고 계속 분열을 거듭하며 번식하는 게 바로 암세포.

......................


개개의 생명체가 "진화" 라는 과정을 거칠 수 있기 위해서는 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위와 같이 손상되거나 변이된 DNA 가 있을 경우, 즉각 원상대로 복구하거나,
아니면 세포 자체가 사멸함으로써, 원래의 DNA 구조에 따른 개체의 특성을 유지하거나,
그도 아닌 경우는, 암세포와 같은 경우로 생명체 자체를 도태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음...

지금까지 행해진 어떤 유전자 실험에서도, DNA에 가해진 손상이나 변이에 대해, 저 세가지 경우 외의
다른 경우가 발생하지 않았음.

즉, 요약하면,
DNA에 손상이나 변이가 발생하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다음의 단계를 거침.
1. DNA 스스로 원상복구 한다.
2. DNA 스스로 원상복구 할 수 없는 경우에는 DNA를 보호하고 있는 세포 자체가 사멸을 선택한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포 자체가 사멸하지 않고 분열을 계속하는 경우 이를 암세포라 한다.
4. 암세포가 각 개체의 생명에 유리하게 반응하는 사례는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음. 암세포는 결국
    필연적으로 개체인 생명체를 소멸시킴.
5. 암이 치료되는 과정에서 결코 어떠한 유전적 변이나 진화가 이루어지지 않음. 암이 치료되기 위해서는
    암세포 자체를 인위적으로 사멸시켜 더이상의 분열을 막던가, 아니면 스스로 분열을 중단하도록
    유도하는 방법 외에는 어떠한 치료방법도 없음.

.................................

그렇다면,
과연, 화석이니, 종교니, 유인원이니, 중간개체니, 무기물의 유기물로의 전환이 가능한지 등등  
논쟁이 분분한 머리아픈 것들은 제껴두고서라도,

과연 진화 그 자체가, 과연 자연발생적으로 가능한 일인지에 대해서, 심각하게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음...

진화 그 자체가, 유전자의 변이에 의해서만 가능한 일인데,
유전자의 변이에 대한 생명체의 반응은, 유전자의 변이 그 자체를 용납하지 않고 있음.

과연 진화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다고 할 수 있는지....
과연 진화 = 과학이고,
창조 = 미신, 신화  라고 할 수 있는 건지....

창조론이라 하면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많으니, 용어를 "지적 설계론" 이라고 바꾸어 본다면,

어쨌든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하지 않더라도,

과연 생명체의 기원에 대한 진화론적 시각이 더 과학적이고 입증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지적 설계론적 입장이 오히려 이성적이라 보아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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