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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중독 심각 한가요!?

유자차생강 작성일 25.04.25 11:27:10

댓글 3조회 113,512추천 0

https://www.jjang0u.com/board/view/fish/15949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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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촌이 이번에 낚시 때문에 이혼 한다고 해가지고….

전후 사정은 모르겠지만 낚시 때문에 이혼도 하나요!?

그것보다 낚시 중독이라는게 있나요!?

멀쩡한 직장 잘 다니시고 집도 있으시고…. 이해가 안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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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아귀25.04.25 11:59: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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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때문이 아니라 중독때문에 이혼하는 것 같네요.
이혼의 이유는 한 가지, 한 순간이 아니니 낚시가 이혼의 원인이라고 하는건 수많은 요인 중 외삼촌이 받아들인 이유일 뿐일거고요.
세상 행위는 중독이 가능합니다. 뇌 보상회로의 도파민 중독은 개인의 유전, 경험 등에 의해 강화되는 정도가 다르고, 고통회피성향에 따라 끊어낼 수 있는 의지 정도도 다릅니다. 다만, 앞선 바와 같이 세상 모든 행위는 중독이 가능합니다.
pplove25.04.29 10:19: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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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랬죠...
저는 제 자신이 중독이라 생각했습니다.
눈만 감으면 바다가 보이고 머릿속으로 4짜 5짜 낚는 기분... 거기다가 우연찮게 손맛 한번 보면 미치는 거죠.
저 같은 경우 차로 1~2시간만 가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에 살지만
3~4시간 가야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에 사시는 분들은 아마 와이프 입장에서 가정에 신경을 너무 안쓰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죠.
일단 공감이 안되니...
그리고 낚시가는 것도 문제지만 비용도 만만찮습니다.
장비병 걸리면 몇백쓰는 건 시간 문제니까요...
가정에서 공감이 안되는 부분들로 인해 문제가 커지면 제 경험상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 집사람 한마디가 스스로 자제하는데 도움이 되긴 했죠. 똥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봐야 아냐고.... ㅋㅋㅋㅋㅋ
불꽃방망이25.05.29 06:13:4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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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잘 다니시고, 집도 가정도 있다면.. 십중팔구는 이런 이유 일 겁니다.

직장에서 일도 잘하고 지각이나 결근 이런거 없고, 인간관계도 좋은 문제 없는 직원이지만, 문제는 이분은 낚시를 좋아하니 낚시를 생활에서 뺄수가 없죠.
그러니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직장에는 문제없는 직장에서 쉬는 날에 가정에서 가족과 관계를 소흘히 하고, 낚시를 갈수 밖에 없을겁니다. 낚시 할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에 1~3일 정도 뿐이 없으니까요. 매 쉬는 날 낚시를 하러 가니, 가족들 입장에서는 중독이라는 말이 나오고, 소흘한 외삼촌에게 여러번 말했겠죠. 그렇지만 낚시를 할수 있는 시간은 그때뿐인거고.. 이런게 서로 맞지가 않게 되니 이혼까지 온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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