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스ss손노리/ 부대마다 끝까지 남아있던 부조리들 다 다르던데 무슨 군대가 한곳에서 없어지면 전체적으로 없어지는 곳이던가요? 저런식으로 방송으로 이슈가 터지거나 하는거 아닌이상 전체적으로 한번에 없어지지 않잖아요.
저희 부대 부조리도 마음에 소리나 위에서 명령내려와서 없어진게 아니라 제 바로 윗선임 군번들이 왕고 달자마자 자체적으로 다 없앴던 거였습니다.
위에 썻던 설거지 짬처리부터 시작해서 청소 시 병장,상병 열외도 없앴고, 작업 시 빠지던거 다 없앴고, 젓가락 사용 못하게 하던것도 없앴고, 온수샤워 위에서부터 하던거 반대로 바꿨고, 노래방 이용 못하던거 없앴고, 부식 막내에게 짬처리 없앴고, 사제 속옷, 군복 못쓰는거 없앴고, 빨래 당번 없앴고, 얼차려 다 없앴고, 2층침대에서 1층 무조건 짬순이던 것도 없앴고, 상병 이상만 식당에서 따로 공부 가능했던 것도 계급 상관없이 소대장,중대장에게 건의 가능하도록 바꿨고 또 뭐 많은데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나 이거 영상뜨자마자 봤는데ㅎ 중간에 누가 국 가져다주길래 좀 의아하긴 했네요 조송화는 흥국생명에 있다가 이번에 이다영 오면서 IBK로 간 케이스인데 운동선수들은 아마 우리가 생각했을때는 부당하다는것도 나름 군대식처럼 남아있는 문화가 있나봐요 그래도 여자배구가 선수간 팀이동이 제법 있어서 나쁜 문화는 점점 없어질겁니다 현재 여자배구는 90년대 초중반생들이 이끌어가던데 팀 주장급인 90년대 초반생들이 말하길 예전엔 진짜 별짓 많이 했다고 합니다 빨래도 다하고 언니들 건조대 다 기억했었다고 하고 손빨래하라고 그러고ㅋ 그래도 아직 막내들이 짐도 들고 연습에 쓰는 공 압력 체크도 다하는거 같네요 근데 그정돈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