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 억대인데..
월 400나가고
신용대출만 1억
나머지는 담보
요즘 알바를 하는데
사장이랑 단 둘이 일하는데
사장은 세상 모든 사람 말을 믿지 않는다.
성격이 나랑 1도 맞지 않고
대화가 안 통한다
사고방식 성격 모두 이상하다
동문서답한다..
암튼 지랑 나랑 둘이 일하는데
머가 잘못되있음 지는 하지 않았으니 무조건 내 탓이라고 한다
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단정지어 말하고
때론 지가 착각한걸 그런것도 있고
내가 지금 4개월 정도 되었는데
돈 때문에 일을 해야하는데
오해,누명 그런 일이 3번이상 누적되다보니
오늘은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았다..
늘 집에와서 한번 더 그러면 그만두겠다 그랬었는데
오늘이 3번째였다..
일하면서 느끼는 건 혼자 일해야할 사람이다.
이러니 사람들이 못 버티고 나가지
결혼은 했는지 자식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관심도 없고
미혼이거나 결혼을 했어도 이혼을 했을 거 같고
자식이 있다면 이렇게 장사를 할까? 싶다. 자식이 없을 거 같다.
손님들 기분까지 상하게 해서 손님이 안사고 싸우고 가는 경우도 많다
나는 빚에 허덕이고 너무 힘든데
사장은 돈 걱정이 없으니 튕기면서 판매를 하고 그럼에도 장사가 잘 된다..
그럴때마다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진다..
나는 돈이고 머고 겨우 받는 돈도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인데
이 돈 받으면서 이렇게 감정 상하며 해야하나 싶고..
하는 일마다 안되고
취업도 안되고
계속 참으며 일한다고 해도 매월 나가는 빚에 25%정도인데..
나머지 충당하는 것도 정말 너무 힘들고..
그냥 죽어버릴까 차라리 죽어버릴까 생각들고
부모도 친구도 다 원망하게 되고..
내 탓을 가장 많이 하게되고
희망고문도 지치고
난 뭘해도 안된다는 생각이.. 지배..
사람에 지치고..사는데 지치고..이런 내 자신에 지친다..
가족에게 미안하지만 정말 떠나고 싶다…
40년이란 살아온 세월을 돌이켜 보면 정말 행복했다하는 기억은 손가락으로 세어도 손가락이 남을 정도인데..
그 또한 내 성격 탓이고..
내 팔자 탓인거 같다..
나는 이번 달을 끝으로 복권도 안 사려고 한다..
매달 8만원 정도 복권을 구매 했는데 이젠 그 돈도 아끼려고 한다..
보험도 다 정리할까 고민 중이다.
누굴 탓할까 미련하고 멍청한 내 탓이지..
모든건 내 탓이다..
정말 떠나고 싶다…